이재명, '정권심판론' 내세우며 투표 독려

2024. 4. 7. 10:43이슈&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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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권심판론' 내세우며 투표 독려 - 창업일보

[공정언론 창업일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있을 투표를 '정권심판'이라고 규정하고 "국민을 거역하는 정권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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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있을 투표를 '정권심판'이라고 규정하고 "국민을 거역하는 정권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이대표는 6일 밤 구래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열린 경기 김포시을 박상혁 후보 지지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대표는 이날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주권을 포기하는 것은 다음 세대들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정치는 우리의 삶과 무관해 보여도, 결국 우리의 삶 자체를 통째로 규정한다. 세금을 누가 더 낼지, 국민들이 낸 세금을 어디에다 더 많이 쓸지를 결정한다. 그 막대한, 그 막강한 권력을 누구를 위해 사용할지도 역시 정치가 결정한다"면서 투표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정말 힘들었다. 이번 4월 10일에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더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 해야 한다. 이제 멈춰 세워야 한다. 이 나라 주인이 바로 우리라는 사실을, 국민을 거역하는 정권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국민 거역하는 정권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 투표로 보여줘야"
"주권을 포기하는 것은 다음 세대들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
"정치는 우리의 삶과 무관해 보여도, 결국 우리의 삶 자체를 통째로 규정"

이 대표는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있다. 한 사람이 똑같이 한 표씩 행사하는 민주국가인데, 희한하게도 선거만 끝나면 국민으로부터 선출받은 권력이 국민 다수가 아니라, 소수 특권층을 위해서 그 권력을 남용하더라는 것이다.  국민이 낸 세금도 국민을 위해서 쓰여야 하는데, 자기들 배 속 채우는 데에는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오늘 낮에도 갔지만, 양평의 고속도로 노선을 누군가한테 유리하게 휙 바꾸기도 한다는 것, 황당한 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에게 신임받아야 될, 국민이 투표로 뽑은 이 정권이, 이 권력이, 왜 선거만 끝나면 국민을 배반하고 국가에 이익이 되지 않는 그런 해괴한 일을 벌일까. 국민이 두려우면,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과연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선거만 끝나면 국민 배반 반복.....국민 주권인  투표를 하지 않기 때문

"국민이 포기한 주권은 결국 소수 기득권자의 몫"

이 대표는 "그들은 지금도 엎드려 절하기, 눈물 보이기, 읍소 작전, 사과 작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거 때 불리하기만 하면 그들은 그렇게 해 왔지 않았는가. 그래서 그들은 온갖 패악을 저지르고, 국정에 실패하고,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에게 고통을 가했으면서도 끊임없이 살아남지 않았는가. 왜 그랬겠는가. 주권을 행사하는 이 나라의 주인들이, 주권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투표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선거에서도 0.73% 차이로 승패가 나는데, 그 대선에서도 25% 가까이 투표하지 않았다. 국회의원 선거, 세 명 중의 한 명은 투표를 하지 않다. 지금도 크게 변함은 없다, 지방선거에는 절반이 투표하지 않았다. 그 포기한 주권들, 포기한 투표권, 포기한 권력은 대체 어디로 갔을까? 사라지거나 중립지대에 머물러 있는가? 그렇지 않다,  국민이 포기한 주권, 그 권력은 결국 소수 기득권자의 몫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누군가가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한다. ‘정치는 나쁜 것이다. 정치는 더러운 것이다. 정치를 외면하고 혐오해야 된다. 깨끗한 국민들은 정치에 관심 갖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선동을 끊임없이 누군가가 하는데, 그가 누구인지 자세히 살펴보라. 그들이 바로 국민이 주권을 포기함으로써 이익을 보는 그자들이다. 주권을 포기하는 것은 곧 여러분의 인생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주권을 포기하는 것은 다음 세대들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정치는 우리의 삶과 무관해 보여도, 결국 우리의 삶 자체를 통째로 규정한다. 세금을 누가 더 낼지, 국민들이 낸 세금을 어디에다 더 많이 쓸지를 결정한다. 그 막대한, 그 막강한 권력을 누구를 위해 사용할지도 역시 정치가 결정한다"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권력을 행사할 자를 뽑는 것이 바로 국민들이다. 우리가 맡긴 권력으로 윤석열 정권은 조세 정책을 펴고 있다. 조세·재정 정책을 펴면서, 돈이 없다고 R&D 예산 5조 2천억 삭감해서 젊은 과학자·연구원들이 해외로 탈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나라의 미래가 암울해져 가고 있다. 서민 지원 예산, 국가 재정 부족하다고 대규모 삭감했다. 지역 화폐 예산, 그 몇천억도 안 되는 것 전부 삭감해서 김밥집 장사도 안 되게 만들었지 않았는가. 그런데 돈이 없다는 이 윤석열 정권이, 우리가 맡긴 권력으로 안 그래도 잘 사는, 투자할 곳이 없어서 돈이 남아나는 초대기업, 초부자, 초자산가들은 세금 깎아주고 있지 않는가. 그 깎아준 세금만 수십조 원이다. 국민들에게 가구당 백만 원씩 지역 화폐 지급해서 동네 골목 상권도 좀 살리고, 무너져 가는 경제도 좀 회복시키고, 허기져 하는 국민들 허기 잠시 면하게 하고, 동네도 좀 살리자고 했더니 돈이 없다고 한다. 13조 원이 없다고 하면서 부자들 세금은 왜 깎아주는 것인인가"라고 비판했다. 

◆투표하지 않으면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을 것

"눈시퍼렇게 뜨고 감시해야"

이 대표는 "(투표를 하지 않으면)결국 그들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이 나라 주권자가 국민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마치 자신들이 왕이나 된 것처럼, 통치자가 된 것처럼 국민을 지배 대상으로 여기고 업신여긴다. 국민에게 권력이 귀속되고, 국민들로부터 온 권력이고, 국민을 배신하면, 국민을 거역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그들이 깨닫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바로 여러분만 할 수 있다. 이번 4월 10일에 여러분이 하셔야 될 가장 중요한 일, 바로 여러분이 이 나라 주인이라는 것을 선포하는 것이다. 투표를 포기하지 말아야 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포기하지 않게 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밤새워 투잡, 쓰리잡 뛰는 것보다, 아이들 학원 한 시간이라도 더 보내서 좋은 대학 보내고 유학 보내는 것만큼 더 중요한 일, 바로 공정한 세상, 기회가 많은 세상, 투명하고 합리적인 세상을 물려주는 것이다. 그래야 다음 세대도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다. 지금처럼 불공정하고, 권력 행사가 제멋대로이고, 마치 국민들은 들러리처럼, 지배 대상처럼 여겨지는 세상을 다시 물려 줄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제는 떨쳐 일어나서 시퍼렇게 뜬 눈으로 제대로 감시하고 잘 했으면 상을 주고, 잘 못했으면 벌을 주어서 국민이 위임한 그 권력은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만 쓰여야 한다, 국민을 거역하고 경제 파탄시키고 평화 위기 불러오고 민주주의 훼손한 그 죄를 묻겠다, 다시는 이 길로 가지 못하게 하겠다, 여러분이 그렇게 만들어 줘야 하지 않겠는가. 정치는 정치인들끼리 모여서 쑥덕쑥덕하는 그들의 세상 일 같이 보여도, 결국 국민 스스로 하는 것 아니겠는가. 우리의 삶 자체를 통째로 규정하는 이 중요한 정치를 남의 일처럼 포기하고 외면하지 말아야 한. 여러분이 바로 이 나라의 주인이다. 여러분의 인생도 여러분이 책임져야 하는 것처럼, 이 나라의 운명도 스스로 책임져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들은 지난 2년 동안 너무나 많은 것들을 훼손했다. 지금도 이 윤석열 정권을 기대하는 분들이 계신 것 안다. 그분들께도 한 말씀 드리고 싶다. 우리는 숭배할 우상을 뽑거나, 우리를 지배할 왕을 뽑은 것이 아니다. 우리를 위해서 충직하게 일해줄 역량 있는 정치인과 정치 집단을 선택한 것이다. 그들은 우리의 대리인일 뿐이다. 그들이 잘못한다면, 그들이 기대에 어긋나게 잘못한 것을 안다면 더 이상 그 길로 가지 못하게 하는 것도 그들을 위하는 길이다. 윤석열 정권이 성공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해야, 국민도 행복하고 이 나라도 발전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사적 감정이 있어서 싸우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우리가 더 큰 불행을 맞지 않기 위해서, 이 나라가 더 망가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들조차도 더 불행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이제 퇴행을, 역주행을 멈추게 해야 한다. 귀하고 사랑하는 자식일수록, 잘못된 길을 가면 훈계하고, 그래도 말 안 들으면 회초리를 들어서라도 고쳐야 한다. 나쁜 짓을 하고, 악행을 저지르고  해서는 안 될 짓을 하는데도 ‘그래, 우리 귀한 자식, 잘한다, 잘한다’하면 결국 그 자식 나중에 어떻게 되겠는가. 그 자식도 불행해질 것이고, 사회에도 나빠질 것이다. 윤석열 정권이 잘 되기를 바라면, 이 나라가 잘 되기를 바라면 그들에게 경고해야 한다. ‘이제는 멈춰라. 이제는 다시 정상적인 길로 돌아가라. 민주공화국의 대리인으로서 충직하게 일하라’라고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의 과오에 대해서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그들은 되돌아갈 것이다. 눈물 흘리고 엎드려 절하더라도 속지 말라. 그들의 눈물에 연민을 느끼지 말라. 그 눈물은 약자들의 슬프고 고통스러운 눈물이 아니라 강자, 기득권자들의 욕망의 눈물이다. 그 눈물에 속는 것은, 앞으로 우리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가 연민해야 할 것은 바로 우리 자신들이 앞으로 어쩌면 흘리게 될 그 눈물, 이웃들이 지금 당장 삶의 고통 때문에 흘리는 눈물, 자녀들이 미래와 희망을 잃어서 어쩌면 고통 속에 흘리게 될 그 눈물을 연민하시고 동정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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