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6. 08:28ㆍ카테고리 없음
[공정언론 창업일보]권영진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병·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이 주최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상생방안 모색’ 세미나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균형발전의 대안을 찾고, 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국경영학회 주관, 지방시대위원회 후원으로 열렸으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그리고 전국 6개 지방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우동기 위원장은 “지방은행이 지역 참여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달라”고 요청했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이 서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할 때 진정한 상생이 가능하다”며 정부의 역할을 약속했다.
발제는 신진교 계명대 교수와 정동섭 경성대 교수가 맡았다. 신 교수는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은행이 지역발전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거나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교수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 인프라 확충, 인재 양성, 지역 기업과의 소통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는 정순여 제주대 교수, 정진철 조선대 교수,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했다. 국토교통부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한정희는 “오늘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의원은 세미나를 마무리하며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가 국가 존립까지 위협하는 상황에서 지역 공공기관이 발전의 선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과 이전 공공기관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구체적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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