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안덕근, 중고차 수출산업 고부가가치화 정책 마련 추진

2024. 10. 24. 19:17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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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내 중고차 수출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의 제안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24일 허종식 의원은 "현재 인천항에서 전국 중고차 수출 물량의 90%를 처리하고 있으나, 수출정책에 관한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며, 정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할 경우 중고차 수출 규모를 10조 원 이상으로 키울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한 중고차 산업의 관할이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인천시로 나뉘어 있어 정책적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허종식 의원


이에 안덕근 장관은 "그동안 중고차 수출에 큰 관심을 두지 못했다"며 "유관 부처들과 협력해 효율적인 수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현대자동차와 같은 국내 기업의 국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중고차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기회를 활용한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종식 의원은 산업부와 함께 중고차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준비 중이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도 해외 중고차 시장 동향 조사 및 업계 애로사항 청취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관련 부처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을 통해 중고차 수출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허종식 의원은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의 전력망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안덕근 장관은 "인천 지역의 전력망 공급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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