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반도 긴장 속 파병·살상무기 등 우려"
2024. 10. 31. 17:44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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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원식 국회의장이 31일 용산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한반도평화포럼 창립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파병, 살상무기 등 한반도의 긴장을 우려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2009년 포럼 출범 당시 북한의 2차 핵실험 직후라 비핵화 문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던 시기였다"며 "한반도평화포럼은 지난 15년 동안 평화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요람이자 연대였다"고 말했다.
특히 우 의장은 최근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북-러 군사 밀착이 한반도 주변의 긴장을 높이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파병이나 살상무기 지원 같은 위험천만한 발상이 공공연히 나오는 현실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헌법은 평화 유지에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전쟁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축소시키는 행위에 반대하는 것이 헌법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평화의 관점으로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를 바라봐야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평화를 위한 활로를 모색하고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동원·백낙청 명예이사장, 김연철 이사장, 정동영 상임고문 등 포럼 인사들과 이종찬 광복회 회장, 김상근 전 KBS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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