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건설노사 중재 면담… "임금 삭감 철회와 상생 방안 합의"

2024. 10. 31. 17:51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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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우원식 국회의장은 31일 철근콘크리트 사용자연합회와 건설노조 간 노사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의장실에서 중재 면담을 주최했다. 이날 면담은 한 달여간 국회 앞에서 이어진 고공농성으로 불거진 임금 삭감안을 철회하고 노사가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우 의장은 “일당 2만원 삭감 철회 요구는 현재 건설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건설업계의 경기 불황과 원·하청 간 저가 낙찰이 겹쳐 발생한 복합 위기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건설 노사는 운명공동체로서 상호 양보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대화 재개를 독려했다.

노석순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장은 “임금 삭감안을 철회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으며, 장옥기 민주노총 건설노조 위원장도 “이번 만남이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면담에는 국회의 을지로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이 함께해 건설노사의 고충을 논의하며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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