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9. 19:37ㆍ뉴스
[공정언론 창업일보]‘오물 풍선’ 긴장 국면에 푸틴 러 대통령의 북한 방문까지 이뤄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동영‧김병주‧위성락 국회의원과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 첫 ‘야당 외교’ 무대인 방미 일정에 돌입함을 알렸다.
이들은 "이번 방미는 민주연구원 이한주 원장과 정동영‧김병주‧위성락 의원이 소화한다. 오물풍선, 대북확성기 재개 등 일련의 한반도 평화위기 상황, 그리고 북러 정상회담으로 초래될 동북아 정세 급변에 능동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방미외교단의 활동방향은 ▲한반도에서의 우발적인 군사 충돌이 전쟁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한미동맹 점검 및 강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한 미국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모든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상하원 의원, 행정부 관계자, 미국 싱크탱크 전문가들과 만나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한 인식 공유와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의 이해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을 맞아 경제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6.25 한국전쟁 74주년에는 한국전쟁 메모리얼을 방문하고, 이후에는 교민 간담회도 개최해 현장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방미외교단 단장 정동영 의원은 “오늘 날짜로 북한과 러시아에 안보-경제 협력 단계가 수직상승해 2000년에 맺은 북러우호협조조약에서 몇 발 더 나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했다”며 “러시아의 ICBM기술, 잠수함 기술, 군사정찰위성 기술이 북한에 이전될 경우 한반도의 군사적 균형은 근본적으로 흔들리게 된다”고 우려했다.
정동영 의원은 “한반도의 안전은 물론 미국 본토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대폭 증가하게 되며 이런 긴박한 상황 아래 현 정부는 평화가 파괴되는 위기관리능력과 외교력을 상실했다”며 “더 나아가 한미일 군사협력 일방에 치우친 편향 외교로 동북아의 지정학적 안정구도를 허물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어 “지금 남북간에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맞이하여 더불어민주당은 긴급히 방미 외교단을 구성해 미국 방문에 나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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