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채상병특검법 국회 가결 "민주당의 비정함 국민이 보고 있을 것"

2024. 5. 3. 08:49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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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국민의힘은 채상병 특검법 국회 가결과 관련해 "비극적 사건마저도 정쟁에 이용하는 민주당의 비정함을 국민께서 지켜보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2일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대한 특검법이 민주당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의사결정에 의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이 자행한 오늘의 의회 폭거는 대한민국 헌정사의 또 다른 오점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의회 정치의 복원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엔 귀를 닫고 결국 민주당 마음대로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해당 특검법안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은 이미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 경찰과 공수처라는 담당 기관에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이미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에 따라 결과는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사법 기관이 수사 중인 사안을 가로채 별도의 특검을 통해 다루겠다는 것은 결국 민주당 입맛에 맞는, 정치적으로 편향된 인사를 특검으로 세워 사건을 정치적 도구화하겠다는 것에 불과하다"며 "대한민국의 사법 기관을 신뢰하지 못할 것이라면 민주당 거대의석의 무소불위 권력으로 탄생시킨 공수처를 폐지하는 게 낫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정 대변인은 "오늘 강행 처리의 판을 깔아주며 사실상 민주당의 주장대로 특검 처리에 동조한 김진표 국회의장도 헌정사 오점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협치’를 내팽개치고 비협조 시 국회의장의 해외 순방을 막을 것이라는 민주당의 겁박에 굴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입법부 수장의 자격을 상실한 처신에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특검으로 인해 오히려 진상 규명의 속도는 더 늦춰질 것이고 수사 결과에 대한 객관성 또한 오염될 것이 뻔히 보인다. 결국 민주당이 이렇게 부적절한 특검법을 무리해서 통과시킨 이유는 정부와 여당을 공격하기 위한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피도 눈물도 없이, 오직 정쟁에만 몰두하는 민주당의 비정함을 국민께서 똑똑히 보고 계심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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