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기재부 장관 후보자, ‘사외이사’로 2억 넘는 수입 의혹... 野, 전형적인 '모피아' 인사 비판

2023. 12. 8. 13:23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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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후보자, 기획재정부 차관 퇴임 후 기업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2억 벌어
김두관 의원 “경제 총괄하는 부처의 수장으로 적절한 처신 아냐”
野, 전형적인 ‘모피아’ 인사 지적

 

 

최상목 기재부 장관 후보자, ‘사외이사’로 2억 넘는 수입 의혹... 野, 전형적인 '모피아' 인사

[공정언론 창업일보] 최상목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차관 퇴임 후 기업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2억을 벌어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은 최 후보가 전형적인 '모피아'(금융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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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정언론 창업일보] 최상목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차관 퇴임 후 기업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2억을 벌어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은 최 후보가 전형적인 '모피아'(금융관료+마피아의 합성) 인사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8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기재부 차관 퇴임 이후 2019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3년간 일동홀딩스 사외이사를 지내는 동안 1억 8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또 2020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는 신한투자증권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1억 903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두 기업의 사외이사 근무로 최 후보자는 총 2억 1,703만 원의 수입을 거뒀다.

민주당은 최 후보가 기재부 출신 이력을 이용해 기업의 사외이사로 재직해 수입을 거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 후보가 이른바 '모피아' 인사라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최 후보자는 공직퇴임 직후 모피아 권력을 이용해 여러 기업의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기업을 위해 역할을 해 온 것으로 보인다"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총괄하는 부처의 수장으로 적절한 처신을 해왔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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