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K-푸드, 길거리 음식부터 기능성식품까지 일본 시장 세대별 맞춤 공략

2024. 3. 12. 15:45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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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 도쿄 국제식품박람회(FOODEX)’에 참가해 95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올해 49회를 맞은 도쿄 국제식품박람회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와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60여 개국 2500개 이상의 유력 바이어가 참가하고 7만여 명이 참관하는 대표적인 국제 박람회다.

공사는 경북, 충북, 충남, 전북 지자체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협업해 우수 수출기업 64개 사를 구성하고, 파프리카, 인삼, 키위, 딸기 수출조직과 함께 다채로운 ‘통합한국관’을 꾸렸다.

특히 준비 단계부터 참관객 밀집 지역에 부스 위치를 선점하고, 최근 일본 MZ세대 관심이 높은 길거리 음식 테마관과 고령인구 30%인 인구 특이성을 겨냥한 기능성식품 홍보관을 중심에 배치해 참관객의 이목을 끌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붕어빵, 아이스홍시, 스낵과 같은 인기 디저트류를 비롯해 인삼 에너지드링크, 캡슐형 들기름 등 기능성 신제품이 바이어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공사 일본지역본부는 현지 유력 바이어를 한국관으로 초청해 참가기업의 현장 상담을 알선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일본은 K-푸드 수출의 핵심시장인 만큼 최근 환율로 인한 어려움이 있음에도 현지 선호에 맞는 신상품을 지속 소개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국가 특성을 고려한 맞춤 공략으로 K-푸드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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