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 32미터 높이 추락사고 현장 아직도 작업중

2024. 9. 24. 16:59뉴스

반응형


[공정언론 창업일보]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지난 23일 최근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최근 추락사고 현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의원은 특히 지난 9일 32미터 높이에서 노동자가 추락사한 현장에 직접 올라, 사망 사고 정황 및 작업중지 현황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노동자가 추락 사망한 이후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에 의해 작업중지가 실행되었지만, 작업현장이 기준이 아니라 동일한 작업명인 ‘라싱브릿지 설치 작업’ 만 중단되었고, 해당 사고 현장에서의 다른 모든 작업은 아직도 시행되고 있었다.

정혜경 의원은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때 작업중지권을 시행하는 것은 제2, 제 3의 사고를 막고 사고 환경을 원천적으로 개선하기 위함이 아닌가. 특히 해당사고가 부실한 그물망에 의지한 작업환경에서 발생했는데도 같은 장소에서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매우 위험해보인다”고 지적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김유철 지회장은 이날 정혜경 의원과 간담회 자리에서 “국감에서 이 문제를 꼭 다뤄달라”고 강조했고, 정혜경 의원은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요청했다. 국감 증인으로 꼭 채택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