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2. 19:39
[공정언론 창업일보]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채 상병 특검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로, 이제 국민들 머릿속에는 윤석열 특검으로 각인되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스스로가 폭주기관차의 기관장 자리에 버젓이 앉아 있는 모양새"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고민정, 채상병특검거부로 국민 머리속에는 윤석열 특검으로각인 - 창업일보
[공정언론 창업일보]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채 상병 특검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로, 이제 국민들 머릿속에는 윤석열 특검으로 각인되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고 최고위원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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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고위원은 "채 상병 특검은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한 정쟁이 아니라 한 해병대원의 죽음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을 파고 들어가면 갈수록 대통령 주변 인물들이 등장하고, 그리고 그 정점에는 대통령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 증폭되고 있다. 심지어 보수 매체인 조선일보도 대통령을 향해 ‘법리만 앞세워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민의 의구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동아일보도 ‘격노설에는 입 꾹 다문 채 특검 거부, 이해 바랄 수는 없다’고 사설을 싣고 있다. 진보·보수 나눌 것 없이 대다수의 국민들이 채 상병 특검을 거부하고 있는 대통령을 향해서 ‘왜?’를 부르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정부여당은 계속해서 궁색한 변명을 이어내고 있다. 지난 25년간 예외 없이 여야 합의에 따라 처리했다고 말하는데 그렇지 않다. 2003년 대북송금 특검법도, 2012년 내곡동 특검법도 야당의 단독 표결이 있었고, 당시에 대통령이었던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수사 중에는 특검이 불가하다? 그렇지 않다. 윤 대통령이 팀장을 맡았던 2016년 국정농단 특검도 수사 중에 도입됐다"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특검을 야당이 추천한다는 것에 대해서 대통령의 임명권이 박탈됐다? 그렇지 않다. 드루킹 특검 때에도 국민의힘은 당시 청와대가 관련되어 있다면서 여당인 민주당을 배제한 채 자신들이 특검을 추천했다. 언론 브리핑은 독소조항이다? 그렇지 않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한 팀을 이뤘던 국정농단 특검 때에도 언론 브리핑 조항은 존재했다"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궁색한 변명은 이제 그만 하시고, 국민의힘 의원들께서는 국민을 선택할 것인지,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할 것인지 마음의 결정을 내려 달라. 물론 많은 고민이 잇따를 줄 한다. 하지만 끝끝내 그 여러분들의 선택이 국민의 편에 서기를 마지막까지 기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