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개입하려한 뉴스타파의 가짜뉴스는 셀프면제부로 가려질수 없다"

2024. 5. 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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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국민의힘은 대선에 개입하려 한 뉴스타파의 가짜뉴스는 ‘셀프면죄부’로 가려질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은 9일 "어제 희대의 가짜 녹취 보도로 물의를 빚은 뉴스타파가 스스로에 면죄부를 발행한 진상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호 대변인은 "전반적인 보고서의 내용은 ‘꼬리 자르기’와 ‘모르쇠’로만 일관하고 있었다. 언론이라면 특종 보도에 앞서 취재 내용이나 입수한 녹취 등에 대해 철저하게 진실 여부를 판별하고 검증해야 할 책무가 있다. 특히나 해당 보도에서 다룬 김만배-신학림 녹취는 대통령 선거라는 중대한 정치적 현안을 뒤흔들 파괴력 강한 소재였기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했던 사안"이라고 밝혔다.

호 대변인은 "상식을 갖춘 언론사라면 제보 당사자에게 이 녹취가 실제에 부합하는지, 사실 여부를 뒷받침할 만한 정황이나 증거가 추가로 존재하는지 취재했어야 한다. 그렇기에 기본적인 책임을 다하지 않은 뉴스타파 역시 ‘가짜뉴스 공범’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 대변인은 "그럼에도 뉴스타파는 허위 보도 수행의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 지으며 ‘아쉬움’이라는 부적절한 표현으로 이 사안을 규정하고 있다. 해당 녹취가 이른바 ‘윤석열 커피’ 논란에 불을 지폈던 보도였음은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에도 뉴스타파는 책임소재에서 빠져나갈 구실만 찾는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특히, 그 누구도 정상적 도서 매매 행위로 볼 수 없는 김만배-신학림의 금전거래가 바로 해당 녹취의 진위를 의심하게 만드는 단서였음에도, 뉴스타파는 “신학림과 김만배 사이 금전거래도 도서 매매 행위였음을 합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었다”며 합리화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허위 녹취라는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녹취록이 허위인지 아닌지 판단하고 검증했어야 할 언론사 본연의 역할은 외면했다는 점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진정성을 찾기 어려운 진상규명인 것"이라고 밝혔다.

호 대변인은 "아울러, 뉴스타파의 해당 보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역할을 한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국내 최대 뉴스 플랫폼을 운용하는 기업으로서 가짜뉴스를 선별하고 정제해야 할 책무를 부정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뉴스타파의 허위 녹취 보도를 사실확인 없이 그대로 '받아쓰기'한 MBC와 KBS 등 다른 매체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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