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9. 10:02
[공정언론 창업일보]더불어민주당은 18일 김건희 특검 관철 위한 2차 비상행동을 선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이같이 선포하고 윤석열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공천 개입과 국정 농단 의혹을 정면으로 거론하며 "거짓말과 불법 위에 세워진 정권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정적 죽이기에만 몰두하며 주가조작, 공천 개입, 국정 농단 증거에는 눈을 감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지적하며 "24번의 거부권은 이승만 정권 이후 최악의 기록이며, 만약 김건희 특검법을 또 거부한다면 25번이 될 것"이라며 "삼권분립의 헌법 정신을 가장 심각하게 유린하고 있는 것은 바로 윤 대통령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법을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고 헌법 정신을 바로 세우는 싸움"이라고 정의하며, 이를 관철하기 위한 국민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김건희 특검은 민생 파탄과 경제 위기 속에서도 국민이 불의한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헌법에 반한다"며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점에 대해서도 "과거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을 이끈 수사팀장이었던 윤 대통령이 할 말은 아니다"라며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비상행동을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불의한 정권의 폭정을 멈추기 위한 행동"이라고 규정하며, 국민과 함께 역사를 믿고 싸울 것을 다짐했다. 그는 "김건희 특검은 국민의 명령이자 헌법적 정의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끝까지 싸워 국민이 이기는 역사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2차 비상행동을 시작으로 국민과의 연대를 통해 특검법 관철을 위한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 원내대표는 "불의한 정권을 심판하는 국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비상행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당원들이 대거 참여하며 당 차원의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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