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당, 윤석열 대통령 녹취, 명태균에 다수 언급된 "오세훈 시장도 분명한 입장 밝혀야"

2024. 10. 3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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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이하 새서울특위)가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을 뒷받침하는 녹취를 공개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도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새서울특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당 녹취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직접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지시한 내용이 담겨 있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새서울특위는 "녹취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 김영선을 해줘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새서울특위는 “윤 대통령이 직접 김영선을 언급하며 공천을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는 공천 개입 의혹을 부정할 수 없는 증거”라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새서울특위는 이번 녹취 공개가 명태균 씨의 이전 폭로에 신빙성을 더한다고 주장했다. 명태균 씨는 지속적으로 대통령의 육성 녹음이 존재한다고 주장해왔으며, 실제 녹취가 확인됨에 따라 그의 주장이 허풍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새서울특위는 녹취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이름이 여러 차례 언급된 점을 지적하며, 오 시장이 이와 관련된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새서울특위는 “행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이 다뤄질 것이며, 오 시장이 회피하지 말고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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