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치학회, ‘김대중상’ 제정…2025년 서울에서 첫 시상

2024. 10. 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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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세계정치학회(International Political Science Association, IPSA)가 2024년 9월 ‘김대중상(Kim Dae-jung Award)’을 제정했다고 김대중재단이 16일 밝혔다. 이 상은 세계 평화, 민주주의, 인권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룬 세계적인 학자에게 수여되며, 2025년 7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정치학회 세계대회에서 첫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계정치학회는 1949년 유네스코의 후원으로 설립된 글로벌 정치학 학술 단체로,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정치학회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 2년마다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김대중상’은 세계정치학회가 독립적인 선정 과정을 통해 수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 인권, 평화, 화해와 용서 등을 철학과 정책으로 실천한 ‘철인 정치가’로 평가받는다. 그의 업적은 국내외에서 큰 존경을 받아왔으며, 이번 상의 제정은 그의 인류에 대한 기여를 세계 지성들이 인정한 결과로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인 만큼 상의 제정은 더욱 상징적이다.

김대중재단은 이번 상 제정을 계기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산을 기리고, 그의 철학과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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