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5. 14:04
[공정언론 창업일보]수협중앙회는 15일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꽃게 생산량으로 인해 가격이 급등한 가을 꽃게를 최대 48%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20일까지 수협중앙회 직영 수산물 쇼핑몰인 ‘수협쇼핑’에서 열린다.
이번 할인전에는 활꽃게, 급랭꽃게, 절단꽃게, 게장 등 24종의 다양한 상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양질의 가을 꽃게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가을 햇꽃게 특대 1kg(2~3미 내외)는 정상가에서 22% 할인된 23,000원에 판매되며, 수협쇼핑 회원은 추가로 4,100원의 쿠폰을 적용해 최대 36% 할인된 18,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태안 활꽃게 특대 2kg(3~5미/kg)은 42% 할인된 28,800원에, 보령수협 간장게장(500g, 2팩)은 29% 할인된 24,900원에 판매된다. 최대 할인 상품으로는 국산 절단 꽃게(500g)가 48% 할인된 10,400원에 제공된다.
이번 할인 행사가 열린 이유는 9월 꽃게 위판량이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2,707톤에 그치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1kg당 위판 가격도 지난해 6,210원에서 올해 8,410원으로 약 2,000원이 올랐다. 이는 서해 연안의 고수온 현상으로 인한 꽃게 생산량 감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번 행사는 가격이 급등한 꽃게의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됐다”며 “신선한 제철 꽃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가을철 꽃게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