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정적 제거 위한 기획·조작 수사는 검찰 뿌리째 무너뜨리는 도화선 될 것

2024. 5. 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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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정적 제거를 위한 기획·조작 수사는 검찰을 뿌리째 무너뜨리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 브리핑을 갖고 "최근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목적이 계열사 주가조작이었다는 취지의 국가정보원 문건 내용이 공개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 대변인은 "어제는 쌍방울 주가부양 세력의 카톡방 대화가 뉴탐사의 보도에 의해 공개됐다.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이 주가 부양을 위한 주가조작의 일환이었음이 다시금 확인된 것이다. 이렇게 공소내용과 배치되는 증거가 속속 밝혀지고 있음에도 검찰은 대북송금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을 위한 것이었다고 우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검찰이 쌍방울의 대북 송금을 이재명 대표의 방북 비용 대납이라고 주장하려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회유된 증언 말고 입증할 수 있는 물증을 내놓아야 한다. 조작된 공소사실 외에 검찰이 물증 하나 제시하지 못한다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이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를 위한 기획 수사, 조작 수사, 짜맞추기 수사임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대북송금의 목적이 야당 대표의 방북 비용 대납이라면 그 많은 압수물품 중 어디 하나에라도 이재명의 이름 세 글자가 있어야 할 것 아닌가. 대한민국 검찰이 아무런 물증도 없이 일방적인 주장만을 가지고 야당 대표를 옥죄려고 하다니 엉터리 수사가 부끄럽지도 않는가"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정적 제거를 위한 기획·조작 수사의 대가는 수사팀 몇 명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수사 담당 검사들의 사법처리는 물론이고, 검찰조직 전반에 대한 국민적 불신으로 이어져 검찰을 뿌리째 무너뜨리는 도화선이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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