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네이버 라인 강탈 "민주, 정부의 실질적인 대응 마련" 촉구

2024. 5. 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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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더불어민주당은 네이버 라인 침탈과 관련 "상호주의에 입각한 단호한 상응 조치가 없으면, 일본의 라인 강탈 야욕을 꺾을 수 없다"며 허울뿐인 대응이 아닌 정부의 실질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0일 "네이버가 팔 비틀리고 나서야 나서겠다는 윤석열 정부가 라인을 지킬 의지는 있는가. 뒷짐으로 일관하던 윤석열 정부가 드디어 일본의 라인 강탈 야욕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정부의 입장 발표는 시작부터 변명으로 점철되어,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키운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라인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약속은 없고, 기업에 모든 책임을 떠넘겼다. 더욱이 네이버가 ‘지분매각 가능성’을 포함해 소프트뱅크와 협의한다고 발표한 날에야 대응 의지를 밝힌 것도 석연치 않다. 네이버가 일본의 라인 강탈 야욕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자 면피를 위해 진정성 없는 입장을 내놓은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이를 입증하듯 윤석열 정부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우습게도 ‘네이버의 의사에 따르겠다’며 조건만 덕지덕지 붙였다. 더 이상  눈 가리고 아웅은 안 된다. 네이버의 팔은 이미 비틀렸습니다. 정부가 분명한 대응책을 밝히라"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국민께서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상품 대신 국익을 팔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있다.  상호주의에 입각한 단호한 상응 조치가 없으면, 일본의 라인 강탈 야욕을 꺾을 수 없다. 허울뿐인 대응이 아닌, 실질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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