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31. 16:23
[공정언론 창업일보]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31일 11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하며, 경마 시즌의 하이라이트인 ‘그랑프리(G1)’를 포함한 대규모 경주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달에는 서울에서 110회, 부경에서 70회의 경주가 펼쳐지며, 주요 대상·특별경주가 각지에서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11월 10일 부경에서 열리는 ‘제17회 국제신문배(G3)’를 시작으로, 서울과 부경에서 각각 2회와 4회의 대상경주가 이어지며, 특히 11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진행될 그랑프리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그랑프리는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산마 선정을 위한 시즌제 경마체계에 따라 11월로 변경됐다.
우승 후보 중 단연 돋보이는 말은 ‘글로벌히트’다. 김준현 마주의 ‘글로벌히트’는 통산 16경기에서 1위 9회, 2위 3회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대상경주 4회 우승을 기록해 강력한 연도대표마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김혜선 기수와의 완벽한 호흡 속에 대통령배 등 주요 경주를 휩쓸며 경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외에도 ‘KRA컵 마일(G2)’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를 차지한 ‘석세스백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스피드영’, ‘원더풀슬루’, ‘즐거운여정’ 등 다수의 강력한 경쟁마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올해 한국마사회는 야간경마와 온라인 마권발매를 도입하는 등 경마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남은 2024년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할 마지막 경주들이 기다리고 있다.
*창업일보는 공정사회를 지향합니다. 기사 제보 및 정정 신청 : news@news33.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