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생이’ 철분, 칼슘 함량이 높아 여성 건강에 탁월
쌀쌀한 날에 딱 좋은 온기 오래 품는 메생이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는 뜻 가진 순우리말 김 양식 방해로 천대받던 게 특산물로 귀한 대접 ‘굴’과 궁합 좋아…전, 부침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 [공정언론 창업일보] 본격적인 봄이 오면 맛보기 어려운 수산물을 꼽자면 바로 매생이다. 추위가 깊어 질수록 맛도 깊어지는 매생이는 3월까지가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시점이다. 그래서 겨울이 가기 전에 다시 한번 뜨끈한 매생이국을 찾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 같은 가느다란 매생이 가락들을 한데 모아 굴이나 떡과 함께 푹 끓인 매생이국은 추운 날씨에 온기를 채워주기 때문에 겨울 별미로 으뜸이다. 매생이 특유 성질 때문에 열을 가해도 김이 나지 않아 뜨거운 줄 모르고 맛보다간 입천장을 데기 십상이다. 하..
202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