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3. 10:49ㆍ이슈&포커스
[공정언론 창업일보]민간기업을 상대로 한 사이버 해킹이 최근 5 년간 3 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 피해기업 중 85% 는 중소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
3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동아 의원실 ( 더불어민주당 , 서울 서대문갑 ) 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해킹이 2019 년 418 건에서 2023 년에는 1,277 건으로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2024 년은 올해 8 월까지 1,269 건이 신고되어 그 피해 규모는 지난해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피해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 2019 년 DDoS 공격 155 건 , 악성코드 감염 · 유포 59 건 , 시스템해킹 204 건으로 집계된 사이버 해킹이 2024 년 각각 201 건 , 154 건 , 914 건으로 시스템해킹의 피해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동아 의원은 주요 정보와 기술에 대한 보안망을 갖춘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는 달리 보안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우 날로 발전하는 전문적인 사이버 해킹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
이처럼 중소기업을 겨냥한 사이버 해킹 시도가 증가추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벤처부 ( 이하 중기부 ) 의 중소기업 보안역량 강화를 위한 실효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
중기부는 사이버 해킹 및 불법적인 기술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중기부가 시행 중인 ‘ 기술지킴서비스사업 ’ 의 경우 최근 5 년간 약 92 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 이 사업을 통해 기술지킴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의 수는 2019 년 2,828 개사에서 2023 년 3,872 개사로 약 100 개사 증가에 그쳤다 .
이는 실제 정부가 지원하는 기술지킴서비스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수준 실효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
김동아 의원은 “ 사이버 해킹 등 각종 보안사고로 인한 중소기업의 기밀유출이 곧 국가경쟁력 하락을 초래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책 강화가 절실하다 ” 라고 언급하며 , “ 중기부는 더 실효성 있는 사이버위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 더 많은 기업이 핵심기술 유출을 예방할 수 있도록 기술 보호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라고 주장했다 .
'이슈&포커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모 3명 중 2명은 제왕절개로 출산…5년간 자연분만 44%↓ (1) | 2024.10.03 |
---|---|
온라인게임 '아이템 확률정보 표시' 무더기 위반 (11) | 2024.10.03 |
벤처투자심사역 수도권 및 성별 편중 심각…균형 있는 벤처투자 생태계 구축 필요 (1) | 2024.10.02 |
SPC, 산업재해 사고 월 11건...피비파트너즈- 파리크라상- 에스피엘-비알코리아 순 (0) | 2024.10.02 |
새마을금고, 내부통제 강화 업무가이드 도입 (4) | 2024.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