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4. 14:38ㆍ이슈&포커스
[공정언론 창업일보]김영주 국회부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5층 회의실에서 열린 김 부의장의 입당식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참석해 김 부의장의 입당을 축하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1일 한 비대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한 자리에서 입당 제안을 받았고 이날 국민의힘에 공식입당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입당원서를 쓴 김 부의장에 당국민의힘의 빨간색 국민의힘 점퍼를 입혀줬다.
김 부의장은 "선거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 정치인은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쓰여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영주 국회부의장님은 상식의 정치인이고 합리성을 늘 기준으로 삼고 정치해 오신 큰 정치인이다. 그 점에서 저와 국민의힘의 생각과 너무나 같다. 우리 국민의힘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모여야 더 강해지고 더 유능해지고 더 국민께 봉사할 수 있는 정당이다. 저는 오늘 김영주 국회부의장께서 저희와 함께하시게 되었기 때문에 저희가 더 강해지고 유능해지고 국민들께 봉사할 수 있는 정당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저는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은 김영주 국회부의장님과 함께 국민을 위한 길, 국민의 미래를 위한 길로 가겠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금 정치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또 국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 또 균형을 잡아주는 정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의회정치를 복원해야 되는데 그 과정에 김영주 부의장님의 탁월한 경륜과 여러 가지 역량을 통해서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당에서도 우리 부의장님이 의회정치 복원에 큰 뜻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해서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김영주 부의장님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처음에 농구를 시작하면서 ‘나’라는 것보다 ‘우리’라는 걸 배웠다. 특히 농구는 단체운동이기 때문에 한 사람이 잘해서는 승리할 수 없다. 그리고 농구를 했기 때문에 은행에 들어갔고 은행에 들어가서 똑같은 일을 해도 여성이 남성의 차별을 받는 걸 알고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금융노조위원회에 진출하면서 금융노조는 상근부위원장은 단위노조위원장만 이 할 수 있었는데 제가 단위노조위원장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금융노조에서 규정을, 규약을 변경해 가면서 저와 함께 위원장하고 부위원장이 함께 일을 했다. 출산·육아휴직 제도 또 승진 제도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제가 금융노조의 최초의 여성부위원장을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치권에 입문 받아서 처음에 비례대표 39번 받았다. 그럴 때 당에서 나를 받아줬을 때 내 역할이 있겠다 생각을 해서 노력하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정치인은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쓰여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여태까지 의정활동을 하면서 그렇게 돋보이는 사람은 아니었다. 제가 3월 1일 날 한동훈 비대위원장님을 뵙고 이렇게 입당을 빨리하게 되지 않았냐 하는 언론에서 저에게 질문을 했을 때 그랬다. 3일이라는 시간이 저한테는 굉장히 길었다. 결정을 빨리 내려야 저도 제 진로를 택할 수 있고 국민의힘에서도 거기에 대한 일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태껏 저를 뽑아준 영등포구민과 저를 4선까지 만든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을 해왔듯이 앞으로도 생활 정치 그리고 우리 주변 발전을 위해서 제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 부의장을 영등포갑에 전략공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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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김영주#국민의힘입당#더불어민주당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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