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6. 13:27ㆍ뉴스
[공정언론 창업일보]우원식 국회의장이 11월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아태 풍력에너지 서밋 2024(APAC Wind Energy Summit 2024)’ 개막식에 참석해 풍력에너지 보급과 재생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아태 지역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우 의장은 개막식 연설에서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노력에 따라 에너지 전환이 생존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그러나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9%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을 서두르지 않으면, 재생에너지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수출기업들이 해외로 이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덴마크의 풍력발전단지 에스비에르 사례를 언급하며 “작은 어촌마을이 유럽 최고의 풍력발전 기지로 변모한 것을 보며, 풍력에너지의 잠재력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한국이 아태 해상풍력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필수적인 공급망과 철강, 조선, 해저케이블 등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반을 통해 동아시아를 넘어 아태 지역의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풍력발전 보급을 위한 법적 지원 필요성을 언급하며, “국회에서 여야 모두 관련 법안을 발의한 만큼, 법안 통과를 위해 국회의장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WindEurope) 벤 백웰 대표, 한국풍력산업협회 김형근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우 의장은 “해상풍력 산업은 미래를 개척하는 산업”이라며, “국제 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태 풍력에너지 서밋은 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 방향과 국제적 협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의 풍력산업이 아태 지역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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