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4. 16:59ㆍ이슈&포커스
[공정언론 창업일보]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14일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자유통일당 입당 및 인천 계양을 지역구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인천 계양을 선거구는 대장동 개발 사건 논란 등으로 재판을 받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국회의원 지역구이다. 따라서 유동규 전 사장의 출마 선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치권에서 몰아내기 위해 직접 인천 계양을 지역에 출마하는 것이다.
이날 입당식에서 전광훈 자유통일당 고문은 유동규 전 사장을 입당 과정을 설명했다. 유 전 사장이 감옥에 있을때 평소 전광훈 목사의 유튜브 설교를 즐겨 듣는 미국에 사는 넷째 누나가 전목사를 만나보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출소후 스스로 전목사를 찾아와 상담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전목사는 유 전 사장이 다른 당에 없는 진실과 정의 때문에 찾아왔다는 말을 듣고 입당 및 출마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돕게 됐다고 밝혔다.
유동규 전 사장은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하늘 아래 분당이라는 그 분당에서 원주민들의 땅을 헐값에 수용해서 비싸게 팔아먹기 위해 행정권을 남용한 정치인이 있다.”면서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명이 더이상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 만들어 입는 꼴은 못 보겠어 나왔다.”고 인천 계양을 지역구 출마 이유를 밝혔다.
특히 유 전 사장은 “이재명이 계양을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달콤한 말로 여러분을 속이는 걸 더이상 지켜만 볼 수 없어서 나왔다.”면서 “여러분 도시에 인프라를 깔고 서울 접근성을 확보하고 지역을 개발하는 거 그거 이재명보다 제가 더 잘 안다. 더 잘할 수 있다. 이재명이 협잡질 할 때 일을 한 게 저였다.”고 주장했다.
유 전 사장은 “제가 이재명보다는 능력이 있고, 제가 이재명보다는 양심이 있다.”면서 “저는 최소한 지은 죄를 인정하고 그 멍에를 남은 인생에 두고두고 지고 갈 결심을 한 자”라고 말했다.
유 전 사장은 “지역민들 보살피고 지역민들에게 봉사하겠다는 초심, 이재명은 잊었어도 저는 아직 간직하고 있다.”면서 “인천 계양을 시민들의 판단과 선택을 믿는다.”고 밝혔다.
유 전 사장은 “계양을 지역은 계양테크노밸리가 들어서는 등 많은 인구의 유입과 발전이 예정되어 있음에도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 노선이 열악하다”면서 “국회의원이 된다면 가장 최우선적으로 대장홍대선을 부천 대장에서 계양테크노밸리와 박촌역까지 연장해 계양을 지역을 서울 인천의 관문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유 전 사장은 입당식에서 “우리 삶의 기반이 되는 모든 곳에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 위기는 이재명이라는 존재로 대표되는 종북좌파들의 패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민주당’ 계열은 종북좌파에 온전히 장악되어 북한에 대한 굴종을 강요했고, 민주화를 내세우던 그들은 어느 정부 때보다 독재적이었으며, 부패 척결을 외치던 그들은 건국 이후로 가장 부패하였음에도 인정하지 않음으로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전 사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투쟁을 해야 할 정당인 ‘국민의힘’ 계열은 이 정쟁의 본질이 무엇인지, 대한민국 국민들이 살아가기 위해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는 무관심하였고, 게으르게 최소한의 방어만 선택해 온 결과, 종북좌파로 점철된 민주당 계열의 이중대 역할에 급급한 당으로 전락했다.”면서 “건국전쟁, 그 끝나지 않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조만간 자유통일당 인천 계양을 당협위원장 임명과 함께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아래는 이날 유동규 후보와의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이재명대표와 TV 토론에서 만나게 된다면 어떤 말을 하고 싶은가.
먼저는 지난 10여년간 겪은 일들에 대해 제 ·앞에서 제 눈을 똑바로 보고 어떻게 말하는지 보고싶다. 기억 인식 장애가 있는지 의심스러운데 국민들한테 사과할 의지가 있는지, 진실로 본인이 범죄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이렇게 낱낱이 한번 밝혀볼 생각이다.
-입당 과정에서 국민의힘 쪽에서 따로 연락이 왔던 건 없었나.
없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원희룡 전 장관이 뛰고 있는데, 혹시 나중에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 궁금하다.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기때문에 어떻게 움직일지는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저는 1등을 할 것이다. 지금은 단일화를 생각할 때가 아니다.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계양 주민들을 위한 포부와 할 일을 밝히고 선택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지율 5%를 획득해야 토론회도 가능하다. 선거에 임하는 필승 공약이 있다면... 또 자유통일당은 이승만 건국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계승하는 기독교가치를 가진 정당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 대한 유 후보자 본인의 견해를 묻고 싶다.
우리나라는 현재 도덕적 기준이 모호해져있고 국민들도 실망감을 느낀 상황이어서 정치의 화두는 정의가 아닐까 싶다. 기독당을 표방하는 자유통일당은 폭력을 인정하지 않는데도 현재 극우라는 오명을 쓰고 있어서 거짓된 표현이며 보수정당일뿐이라고 생각한다. 건국세력인 기독교인들과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는 자유통일당은 앞으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계양 주민들께서도 3자토론회를 기대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토론이 이뤄질수 있도록 저에게 표를 주실거라고 생각한다.
-계양을 선거에서 보수정당표가 분산되서 이재명대표에게 유리해질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같은 보수를 표방하더라도 서로 다르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에서 실망하시는 분들도 있고.. 지금 민주당발 제 3지대를 생각해보면, 민주당 2중대가 아닌 이상 계양을에도 후보를 내 곧 4자구도가 될 것이라고 본다. 또 옥중 출마를 노리는 분도 계십니다. 3자 구도는 자동적으로 깨질 것이고, 주민들은 각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실 것이다. 정치역학 구도로만 설명하면 오히려 지역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을 위해서는 공약들이 살아 숨쉬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갈 길을 묵묵히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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