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4. 10:30ㆍ이슈&포커스
유동철, 부산에서 시작하는 포용복지‘사회복지 전문가’
김상우, 경북 안동에서 시작하는 국가혁신‘지방소멸대응 정책전문가’
[공정언론 창업일보]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표)는14일 유동철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56세), 김상우 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63세)를 더불어민주당 영남권 대표 인재로 발표했다.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가진 이날 영남인재영입 발표회에서 유동철 교수는 포용복지‘사회복지 전문가’로, 그리고 김상우 교수는 국가혁신‘지방소멸대응 정책전문가로 소개했다.
유동철 교수는 경상남도 밀양출신으로 부산 대동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 학사, 석사, 박사를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유 교수는 부산에서 복지운동에 앞장서 온 인물로 널리 알려져있다. 사회복지연대를 창립하고 부산참여연대,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 힘 민들레 등 시민단체의 대표를 역임하며 지역복지공동체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개혁지식인 모임인 포럼지식공간을 만들고 상임공동대표를 맡아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며 정책적 역량도 발휘해왔다"고 평가했다.
인재위는 또한 "유동철 교수는 장애인 인권운동에 평생을 바쳐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열린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법제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차별분야 전문위원을 역임하며 장애인들의 존엄한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아울러 부산의 복지예산 규모가 20%조차 미치지 못하던 시기, 그는 ‘복지예산 20% 운동’을 주도해 복지정책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고 현재 복지예산 비중이 40%가 넘는 부산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인재위는 "유동철 교수는 인권운동과 시민운동의 경험을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활동해오기도 했다. 2021년에는 보편적복지국가포럼의 공동 상임대표를 맡아 기본소득론 설계에 기여했고,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보건복지공약 발굴에도 일조했다. 유동철 교수가 전문성과 식견을 두루 갖춘 복지전문가로서 우리 삶을 변화시킬 복지정책 마련과 장애인 인권신장을 위한 활동에 매진해왔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동철 교수는 정치를 결심한 이유로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OECD 국가 중 부동의 1위 이지만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과 사회서비스의 시장화로 사회복지사업은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며 “무너진 사회안전망을 복원시키고 인간의 존엄성을 바로 세우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상우 교수는 대구출신으로 대구 오성고등학교를 거쳐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학 석사, 영남대학교 경영학 박사를 마쳤다. 2004년부터는 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지역주민과 국민의 삶에 밀접한 정책을 연구해왔다.
민주당 인재위는 "그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만들기에 누구보다 앞장서왔다. 안동대학교 교수들과 지역활동가를 중심으로 지방소멸연구회를 결성해 실태를 점검하고 미래를 개척해나가기 위한 정책연구를 주도했다. 또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경상북도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안동시 발전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활동해왔다"고 밝혔다.
인재위는 "김상우 교수는 지역 풀뿌리 사업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도 애써왔다. 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을 역임하며 도시재생 프로젝트 팀을 꾸리고 도시재생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구도심 쇠퇴 문제 해결에 참여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그는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위원을 맡아 예비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추진해 안동이 경북 북부권 사회적경제의 허브 역할을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그동안 김상우 인재가 지역소멸대응 정책전문가로서 지역과 중앙기관을 넘나들며 정책 역량을 발휘해왔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만들어나갈 적임자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우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겉으로는 지방시대를 외치고 있으나 부울경 메가시티를 좌초시키고 서울 메가시티를 추진하며 오히려 지방소멸시대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를 줄이고 지방이 주역이 되는 진정한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열어가는데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래는 인재위가 밝힌 두 사람의 소개 내용이다.
◆유동철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대한민국 장애인의 복지와 인권운동의 싹을 틔운 부산의 인재
부산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유동철 교수는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하고 활동해온 인재다. 부산 대동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인재는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은 후, 2007년 법 제정을 이끌어 낸 사회복지, 장애인복지 전문가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열린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법제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차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들의 존엄한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노력한 것이 법률 제정으로 이어졌고, 장애인권 증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
이후에도 장애인 인권을 위한 유동철 인재의 노력은 계속되었다.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일하면서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과 같이 장애인 복지시설 인권교육 교재 개발을 주도했으며, ‘장애와 차별’, ‘나는 나쁜 장애인이고 싶다’, ‘인권관점에서 보는 장애인 복지’, ‘영화로 보는 사회복지’, ‘실천가를 위한 지역사회복지론’,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일지’ 등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현재도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고민을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운동에서 인도주의운동까지, 부산을 위해 늘 앞장서는 사람
시민운동과 인권운동은 늘 권력과 맞서고 또 많은 저항을 만난다. 그러나 유동철 인재는 부산에서 ‘사회복지연대’를 창립하고 복지운동을 이끌었으며, ‘부산참여연대’와 ‘부산을바꾸는시민의힘민들레’ 등의 대표로 활동하며 부당한 권력에 맞서왔다. 무엇보다 개혁지식인들을 조직해 포럼지식공감을 만들고 상임공동대표직을 수행하면서 부산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드는데 공헌해왔다.
또한 세습이 없는 사회복지법인, 시민이 주인이 되는 투명한 복지법인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시민이운영하는복지법인 우리마을’을 창립해 대표이사로도 활동했는데, 우리마을은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하여 국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헌혈릴레이 운동을 펼쳐 헌혈증 기부를 주도해 2013년에는 대한적십자사 표창을 받을 정도로 근본적인 성격의 인권 운동에서부터 인도주의 운동까지 우리 사회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 부산에서 큰 신망을 받고 있다.
부산의 복지예산이 채 20%가 되지 못할 때, 인구변화와 복지수요의 증가를 대비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른바 ‘복지예산20% 운동’을 이끌면서 모든 존재가 존엄하다는 것을 사회정책으로 실현하려 노력했고, 그 결과 현재 부산의 복지예산이 40%에 이르도록 결정적으로 공헌한 사람이 유동철 인재이기도 하다.
기본소득으로 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유동철 교수는 복지는 보편적 권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재)부산복지개발원 원장으로 재직하며 2019년 부산형 기본소득 도입방안 연구를 이끌었으며, 2021년에는 ‘보편적복지국가포럼’의 공동 상임대표를 맡아 기본소득 도입 논의를 공론화했다. 또한 2023년부터는 ‘(사)기본사회 기본사회연구단’의 기본서비스분과위원장으로 일하고 있기도 하다.
불평등과 싸우는 우리시대의 영웅
유동철 교수는 “작금은 깊어져가는 불평등으로 총성 없는 전쟁터와 같기 때문에 기본부터 탄탄하게 지켜나가야 한다”고 지적한다. 윤석열 정권이 망가뜨리고 있는 사회안전망을 공고히 지켜내고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의미다. 이것이 민주화운동과 역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배운 교훈이다. 유동철 인재는 “어려운 정치적 환경속에서도 기본을 지켜내며 굴하지 않는 사람, 삶을 좋은 정치로 실천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정치개혁에 일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사회복지와 장애인복지 관련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입법활동이 기대된다.
◆김상우 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부전자전 ‘정의’의 DNA 그리고 청년의 순수함을 간직한 작은 거인
대구 출신인 김상우 교수의 선친은 지방 공직자셨다. 김 교수는 선친을 누구보다 강직하고 정의감이 투철하셔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분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인재의 이름도 서로 돕고, 더불어/함께 살라는 의미로 서로‘相’, 도울‘佑’를 쓰셨다고 한다. 김상우 인재 역시 어릴 때부터 이름의 의미를 참 소중하게 여겼고 그래서 스스로 정의의 DNA가 있다고 말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대구에서 나고 안동이 키운 경북의 인재
공부를 잘하던 김상우 교수는 당시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던 영남대 경영학과에 들어갔고,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서울에서 2년간 직장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재는 항상 지역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고, 그래서 서울에서 박사학위를 준비하는 대신 영남대가 있는 대구로 돌아왔다.
박사학위를 마친 김상우 인재는 안동 가톨릭상지전문대학의 전임강사로 교편을 시작했다. 28년간의 안동생활의 시작이었다. 2004년에는 국립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채용되며 안동에 완전히 안착했다.
실사구시 이용후생(實事求是 利用厚生), 실용학자의 길을 걷다
김상우 교수는 경영학을 실용·실천학문으로 평가한다. 이론 못지않게 현장 관점에서 실용을 중요하게 인식하기에, 자연스레 지역민 그리고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경영학자 입장에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및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그리고 경북지역협의회 위원, 북부발전협의회 운영위원, 안동시발전협의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안동시와 경상북도의 행정 및 정책과 관련된 대외적인 활동에 주력했다.
지방소멸 대응 정책 전문가로 나아가다
김상우 교수는 정책활동을 하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 특히 대구경북 지역과의 격차가 점차 커져가는 것을 알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대응에 주력하게 된다. 대한민국은 서울을 위시한 수도권과 그 외 지방으로 이원화되어 버렸고, 지방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빠질 처참한 지경이라는 게 인재의 판단이다. 김상우 인재는 국립안동대학교 교수들과 지역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지방소멸연구회를 결성하여 실태 공유와 정책 연구를 추진했고, 2021년 안동에서 개최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세미나와 국가균형발전박람회 때 지방소멸에 관한 주제발표를 해 사회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도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와 지역정책, 지역경제정책을 연계해 연구하는 작업들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교육 혁명’을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했다. 20대 대선 때는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지방소멸과 부동산망국 위기의 근본적 해결방안’에 대한 기사를 집중적으로 게재해 지방소멸 대응의 전문가로 유명하다.
안동지역 풀뿌리 운동과 경제활성화 사업을 주도
김상우 교수는 풀뿌리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후세대 육성을 위한 정책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하여 양국 가정의 민간 교류를 추진해 저출생문제와 문화 평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갖고 예비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추진하여 안동이 북부권 사회적경제의 허브 역할을 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안동의 구도심 쇠퇴 문제해결을 위해 도시재생 프로젝트 팀을 결성하여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되어 사업을 주도했고, 도시재생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역량강화와 주민 주동성을 높이는 작업에 공헌했다. 또한 전공을 살려 전통시장 현대화와 상인 역량강화 교육에 앞장서기도 해 성과를 남기기도 했다.
김상우 교수는 수도권 일극화로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의 고질병을 치료할 전문가이자 윤석열 정권이 망쳐놓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대안을 가지고 있는 정책가이기도 하다. 지방소멸을 막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김상우 인재의 활동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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