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8. 08:00ㆍ뉴스
[공정언론 창업일보]유튜브 채널 딥페이크 등 온라인 불법도박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국세청이 경찰과 검찰로부터 통보받은 온라인 불법도박 수사자료 건수가 121건으로 전년 대비 2배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년도 별로 살펴보면 2021년 47건, 2022년 61건, 2023년 121건, 2024년 8월까지 19건이다. 이는 올해 8월 유명 연예인 얼굴을 합성해(딥페이크)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뒤 도박자를 모집해 3,800억 원을 갈취한 사례도 포함되었다. 이처럼 온라인 도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한 딥페이크 기술까지도 동원되는 등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한편 최근 3년간 불법도박(온라인·오프라인 포함) 세무조사를 통한 부과 세액은 5,909억 원이다. 이를 년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1,985억 원, 2022년 3,771억 원, 2023년 153억 원이다.
차규근 의원은 “온라인 불법도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유튜브 채널을 통한 딥페이크 기술까지도 동원되는 수준이다”라며 “특히 올해 8월 검거된 도박자 모집 사건은 청소년들까지 도박 해설방송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망을 피하기 위한 기술이 날로 늘어나는 만큼, 경찰과 검찰은 정교한 수사기법을 통해 검거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국세청은 불법도박에 대한 세무조사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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