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82.5% 압도적 승리 '어대명' 확인...차기 대권 도전 발판 마련

[공정언론 창업일보]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제주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82.50%를 획득하며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경선 (제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결과 이재명 후보가 온라인투표자 5869명 중 4842표를 얻어 득표율 82.5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경선 (제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결과 발표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이 2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주경선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이재명 후보가 4,842표를 얻어 82.50%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투표 후 가진 결과발표에서  "당 대표 후보자별 득표 결과 기호 1번 김지수 후보 득표수 146% 득표율은  2.49%,  기호 2번 김두관 후보 득표수 881 득표율은 15.01%,  기호 3번 이재명 후보 득표수 4,84 이표 득표율은 82.5%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 재차 확인됐으며 이로써, 이 후보는 차기 대권에 재도전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2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차기대표 및 최고위원 온라인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82.5%를 득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자료 더불어민주당 제공

한편 이날 총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제주 경선에서는 정봉주 후보가 19.06%(2237표)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전현희(15.78%‧1852표), 김민석(13.18%‧1547표), 김병주(13.08%‧1535표), 한준호(12.09%‧1419표), 이언주(12.0%‧1408표), 강선우(7.81%‧917표), 민형배(7.01%‧823표)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선거는 민주당 권리당원 선거인단 총 3만1921명 중 이번 온라인 투표 참여한 선거인은 5869명으로, 참여율은 18.39%로 집계됐다. 투표는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