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0. 12:47ㆍ이슈&포커스
[공정언론 창업일보]KTX 3대 중 1대만 시간표대로 도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코레일이 운영하는 전체 전체 열차 중 절반도 안되는 45.42%만 시간표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이 코레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열차 도착시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열차 중 45.42%만, 특히 KTX는 3대 중 1대(33.56%)만 시간표대로 도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열차시간의 정시 도착율은 2019년 48.88%, 2020년 52.34.%, 2021년 50.43%, 2022년 48.03%, 2023년 8월 현재 45.42% 등 점차 나빠지는 추세로 나타났다.
또한 코레일 고객서비스 헌장 기준(KTX 5분, 일반열차 10분)으로도 10대 중 1대, KTX는 5대 중 1대 가까이 기준을 준수하지 못했다. 이 역시 2019년 95.08%, 2020년 95.99%, 2021년 94.24%, 2022년 90.7%, 2023년 8월현재 90.35%로 역시 나빠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영세 의원실은 "코레일은 UIC(국제철도연맹) 기준(15분)으로는 99%대 정시율을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연례적으로 12만대, 50%가 넘는 열차가 시간표를 지키지 못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편성에 따라 1,000명 이상이 탑승하는데, 1분 지연이라고 해도 1,000분의 시간손실이 있는 셈"이라고 말하고 " 시간표는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최대한 준수해 신뢰받는 코레일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열차 지연배상은 공사의 귀책으로 20분이상 지연된 경우부터 배상한다. 코레일 최근 5년간 지연배상금 지급현황을 보면 2019년 9억6000만원, 2020년 7억6000만원, 2021년 9억3000만원, 2022년 45억9000만원, 2023년 8월 현재 22억6000만원의 지연배상금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