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6. 09:47ㆍ이슈&포커스
[공정언론 창업일보]조국혁신당은 김건희특검법부결과 관련해 4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이 김건희와 해병대 특검법을 거부한 것애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동 지배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고 주장하고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편에 서서 몰락의 길을 택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한 "순직해병 특별검사법 역시 이날 거부로 순직한 해병 대원에 대한 정의가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조국혁신당은 민심이 탄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진실과 책임 규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논평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조국혁신당 대변인 김보협입니다.
국민의힘은 윤·김 공동정권을 교정할 마지막 기회를 걷어차버렸다라는 제목으로 논평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에 나선 김건희 종합특검법, 순직 해병특검법 등이 오늘 끝내 부결됐습니다.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표결에 참석했는데 국민의힘 104석의 반대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윤석열, 김건희 공동정권을 교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마저 걷어차버렸습니다.
윤 대통령과 함께 몰락한 길을 선택했습니다. 국민의힘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윤 대통령의 배후자 김건희 씨 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삐뚤어진 국정을 바로잡을 수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한 것도 나름 김건희 해법을 제안하기 위한 것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그 문제가 윤 대통령을 독대한다고 풀리겠습니까?
김건희 씨를 만나야 하는데 김 씨가 한 대표를 만나줄 리 없으니 김건희 종합특검법에 찬성해서 풀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한 대표도 혹시 김건희 씨마저 무너지면 자신을 포함해 국민의힘도 같이 무너진다고 공동운명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겁니까?
국민의힘은 순직 해병 특검법에 또 반대함으로써 채해병 부모님의 가슴에 못질을 했습니다.
나라를 지키겠다고 입대한 젊은이를 승진이라는 제 입속에 눈이 어두운 못난 사단장은 지켜주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김건희 공동정권은 채해병 사망의 진상 규명에는 관심이 없고 그 못난 사단장만 감싸고 돌았습니다.
채해병이 왜 순직해야 했는지 밝히자는 특검법인데, 못난 사단장을 지키기 위해 해병대마저 망가뜨린 윤 대통령 부부는 자신들의 범죄 혐의가 드러날까 봐 국민의힘에 또 반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런 일이 없었더라면 전역을 해서 부모님 곁에 있었을 최해병의 원한을 푸는 일은 또 미뤄지고 말았습니다.오늘은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은 될 때까지 하겠습니다.
오늘 윤석열, 김건희 공동정권의 만행을 지켜본 국민들께서는 "더 이상 국회에만 맡겨둘 수 없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실 겁니다. 국민들께서 탄핵할 결심을 굳게 세우신다면 조국혁신당은 그 민심을 받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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