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6. 10:48ㆍ이슈&포커스
[공정언론 창업일보]r김건희특검법부결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대통령과 공멸을 선택했다면서 "국민의짐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노종면 민주당 대변인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건희 특검법 등 재의결 법안 3건 부결과 관련된 더불어민주당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래는 논평 전문이다.
국민의힘은 결국 대통령 부부와의 공멸을 선택했습니다.
개별 의원들이라도 탈출하십시오. 여당 대표 한동훈은 길을 잃었습니다.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대통령 부부의 집사 여당으로 인증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이 부결시킨 ‘김건희특검법’과 ‘순직해병특검법’, 그리고‘지역화폐지원법’은 모두 국민이 통과를 바라던 법안들이었습니다.
특히 두 특검법에 대한 지지 여론은 70%에 이르고 보수층 사이에서도 과반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을 외면하고 ‘국민의 짐’으로 전락했습니다.
두 특검법을 재차 3차 폐기시킨 국민의힘은 김건희 국정농단과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사건의 공범입니다.
주가 조작과 같은 윤석열 정권 출범 전 사건은 덮어주고, 공천 개입 등의 국정농단은 묵인하거나 비호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야당과 국민은 뒤늦게 알게 되었지만 여당 의원들은 서로 쉬쉬하며 알고 있었던 것 아닙니까?
일부는 개입까지 했던 이익 공동체 아니었습니까?
본회의 시작 전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회의장 입구에서 침묵 시위를 벌였습니다.
여야를 떠나 국민의 눈높이에서 특검법 등을 통과시켜달라는 마지막 호소였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모두 먼저 들어가 있었습니다.
표결이 끝난 뒤에도 우르르 회의장을 빠져나가기 바빴습니다.
부끄러웠습니까? 부끄럽기는 합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 어차피 막을 수 없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부끄러움보다 두려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조언합니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두려움을 회피하지 말고 직시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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