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1. 08:19ㆍ뉴스
[공정언론 창업일보]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성남 분당을)은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장주은 감독의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상영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영회에는 22대 전반기 우원식 국회의장 후보, 이학영 국회부의장 후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성호·송옥주·한준호·양정숙 의원 등 다수 의원이 참석했으며, 영화감독인 장주은 감독, 직접 영화에 출연한 수연아빠 이재복(세월호 가족협의회 직무감사), 순범엄마 최지영, 수인엄마 김명임 3인의 세월호 유가족과 많은 관객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상영회를 주관한 김병욱 의원은 “장주은 감독은 20대의 젊은 나이에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서 기록으로 남기고 사회적 메시지를 주며, 우리에게 각인하고자 하는 제작 취지에 감명받았다”며, “이 영화를 통해 세월호 참사가 시간이 가도 잊혀지지 않고, 진실규명이 되어 더 이상의 사회적 참사가 발생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는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너무나 명백하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는 것을 일깨워주었지만 국회는 후속 조치를 완전히 마무리 짓지 못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난을 예방하는 의무를 국가에 지우는‘생명안전기본법’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영화를 보니 10년의 시간이 지나 우리 유가족들의 일상은 덤덤한 것 같지만 그 안에 있는 슬픔을 느낄 수 있었다”며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지 8년이 지난 시점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고 정신은 어느 것을 지양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복 세월호 가족협의회 직무감사는 “여전히 안전하지 못한 사회가 지속되고 있고 재난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참사의 진실이 밝혀져 책임자가 처벌되고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만들어지는 그날까지 지지와 연대의 손을 놓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주은 감독은 인사말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희생자분들과 같은 나이라 이 참사가 더욱 가깝게 느껴졌지만, 세월이 흘렀다는 핑계로 오랫동안 잊고 살아왔다”며 “우연히 들른 팽목항에서 유가족을 만나 10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 속에서 여전히 진실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들에게 힘이 되고자 이 영화를 제작했다”고 밝히며, “오늘이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날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영회 이후 정평은 음악감독의 사회로 장주은 감독과 관객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을 40여 분 가졌다.
한편, 이날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국회 상영회는 유튜브 ‘김병욱TV’채널에서 실시간 중계 되었으며,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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