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에 볼만한 영화들

2024. 4. 13. 09:29이슈&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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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에 볼만한 영화들 - 창업일보

[공정언론 창업일보]설경구, 전도연의 열연으로 유가족의 슬픔 공감하게 한 ,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 곁을 지킨 시민들의 이야기 담은 , 단원고 희생자 어머니들의 연극 도전기를 담은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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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설경구, 전도연의 열연으로 유가족의 슬픔 공감하게 한 <생일>,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 곁을 지킨 시민들의 이야기 담은 <당신의 사월>, 단원고 희생자 어머니들의 연극 도전기를 담은 다큐 <장기자랑>, 그리고, 마침내 피해자 가족이 직접 만든 ‘가족들의 영화’ <바람의 세월>까지... 모두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보기 좋은 영화들이다. 


설경구 전도연 '생일'
평범한 시민 주목 '당신의 사월',
피해자 엄마들의 연극 '장기자랑', 
피해자 가족이 직접 만든 영화 '바람의 세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 열려

다가오는 16일이면 4.16 세월호 참사 발생 10주기가 된다. 참사 10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와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4월 13일 토요일 오후에는 서울 시청광장 앞에서 4.16 기억문화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변영주 감독, 베이스 홍 일, 떼루아유스콰이어합창단, 루시드폴, 4,160인 서울시민 합창단 등의 참석으로 진실, 책임, 생명, 안전을 위한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4월 16일 화요일 오전 11시에는 인천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서 일반인 희생자를 위한 추모식이, 4월 16일 오후 3시에는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10주기 추모식이 예정되어 있다. 이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지역 단위로 세월호 10주기 추모식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려는 시민들이 추모와 위로, 연대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2014년 4월 16일 이후, 평범한 아버지는 카메라를 들었다. 안전한 사회를 위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의 10년의 세월과 간절한 바람을 담은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영화 <바람의 세월>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극장에서 개봉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양한 영화들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먼저, 국민 배우 설경구, 전도연 등이 열연한 극영화 <생일>은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은 가족들의 아픔과 그럼에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감성을 건드렸다. 또한, 세월호 참사 7주기를 기억하며 개봉한 다큐멘터리 <당신의 사월>은 세월호 참사를 목격하고 피해자 가족들 곁에서 연대했던 일반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 저마다의 가슴 속에 담긴 노란 리본이 주목했다.



이어, 작년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장기자랑>은 단원고 피해 학생 어머니들의 모여 연극을 통해 연대하는 모습을 담아내며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을 보여준 바 있다. 마지막으로, 현재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인 영화 <바람의 세월>은 최초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이 직접 촬영하여 제작한 아카이브 다큐멘터리로, 피해자 가족들의 지난 10년의 세월과 간절한 바람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울림을 전하고 있다. 다가오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극장에서 또는 집에서 영화 관람을 통해 누구나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한 길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람의 세월>이 지난 3일 개봉하여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개봉 3주 차 관객과의 대화(GV) 라인업을 공개해 화제다. 먼저, 4월 17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부산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는 <바람의 세월> 문종택 감독이 진행하고, 김환태 감독과 부산 지역 연대자들이 자리하는 GV가 예정되어 있다.

부산화명촛불의 김길후 전 대표, 김종민 대표, 해운대촛불의 지은주가 참석해 부산 시민들과 함께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4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의 아리랑시네센터 아리랑인디웨이브에서는 문종택 감독이 진행하고 김환태 감독과 4.16약속지킴이 도봉모임의 김현석 대표, 이경숙 활동가가 참석하는 GV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연대하는 시민들이 함께하는 행사에서 영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대화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4월 21일 일요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인디스페이스에서는 문종택 감독이 진행하고 김환태 감독과 아티스트 요조가 함께하는 자리가 예정되어 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꾸준히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온 요조와 <바람의 세월>의 두 감독이 함께하는 자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영화를 한층 더 폭넓게 읽을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 행사는 각 극장 예매처에서 티켓을 구매하여 참석할 수 있다.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과 안전한 사회를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어느 평범한 아버지의 10년의 세월, 간절한 바람을 담은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4월의 극장가에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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