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15. 11:06ㆍ이슈&포커스
[공정언론 창업일보]더불어민주당 의원 116명은 15일 '채 상병 순직 수사외압 특검법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자"고 주장했다.
이들 116명의 의원들은 또한 "윤석열 대통령실은 총선 참패 이후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국정 을 쇄신하겠다' 말했다. 국민의힘 역시 '국민의 회초리 겸허히 받겠다' 고 말했다. 이 반성이 진심이라면 말만하지 말고 행동하라"고 촉구했다.
박주민 정청래 의원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116명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었던 '고 채 상병 순직 수사외압 등에 관한 특검법' 이 지난 4월 3일자로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이제 21대 국회가 50 일 가량 남았다. 이 기간 동안에 채 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들이 이번 총선으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매섭게 심판했다. 그 심판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채 상병 사망사건이다. 대한민국 장병의 억울한 죽음과 수사외압 의혹, 거기에 핵심 피의자 이종섭 전 장관 의 호주대사 임명과 도피성 출국, 이후 25일 만에 사퇴까지, 국민께서는 대 한민국의 상식이 무너지는 장면을 똑똑히 목도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민들은)그 결과 투표로 심판했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을 우습게 알고, 국민을 무시하는 윤석열 정권에게 '국민이 여기 있다'는 것을 보여 줬고, '국정기조를 바꿔라' 명령했다. 국회도 이러한 민심을 받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윤석열 대통령실은 총선 참패 이후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국정 을 쇄신하겠다' 말했다. 국민의힘 역시 '국민의 회초리 겸허히 받겠다' 고 말했다. 이 반성이 진심이라면 말만하지 말고 행동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아울러 국민의힘에도 특검법 통과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에게 요구한다. 21대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여야 합의로 통 과시키자.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이다. 만일 이 기회를 차버린다면 총선 패배가 아니라 더 큰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 이다. 정녕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 지금 당장 통과 협조에 나서라"고 밝혔다.
이들은 아울러 김진표 국회의장에게도 특검법의 통과를 요청했다. 이들은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2월 임시회 개회사에서 총선 후 50일 남짓의 시간을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 마지막 날까지 철저히 임하겠다'고 했다. 이 시기를 '훗날 21대 국회의 전성기였다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는 것이 그 말을 실천하는 일이다. 훗날 이 기간 이 21대 국회의 전성기였다 생각할 수 있도록,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시켜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채 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느냐, 마느냐는 21대 국회가 할 일을 하는 국회였는가, 아닌가의 기준이 될 것이다. 부디 21대 국회가 불명예 스럽게 마무리되지 않도록, 국민의힘도 특검법 처리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연명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래와 같다.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득구 강민정 강병원 강선우 강준현 강훈식 고민정 권인숙 권칠승 기동민 김경만 김교흥 김두관 김민기 김민석 김병기 김병욱 김병주 김상희 김성주 김성환 김수흥 김승남 김승원 김영배 김영진 김영호 김용민 김원이 김윤덕 김정호 김태년 김한규 남인순 노웅래 맹성규 민병덕 민형배 박범계 박상혁 박성준 박재호 박정 박주민 박찬대 박홍근 백혜련 변재일 서동용 서삼석 서영석 소병철 송갑석 신동근 신영대 신정훈 신현영 안규백 양경숙 양기대 양이원영 오기형 우상호 위성곤 유동수 유정주 윤건영 윤재갑 윤준병 윤호중 이학영 전용기 정태호 윤후덕 이개호 이동주 이소영 이수진 이용빈 이용빈 이용선 이용우 이원택 이인영 이정문 이탄희 이해식 이형석 임오경 임호선 장경태 장철민 전재수 전해철 정성호 정일영 정청래 정춘숙 정필모 조승래 조오섭 조정식 진선미 진성준 천준호 최인호 최혜영 한정애 한준호 허숙정 허영 허종식 홍기원 홍성국 홍정민 황희 (11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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