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이재명, 북한도발 자중 신중하게 대응필요..의사집단휴진 "그런다고 해결안돼"

2024. 6. 10. 14:39이슈&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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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6월 10일 월요일, 창업일보 뉴스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북한의 도발에 남한 당국의 자중과 또 신중한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의료대란과 관련해서는 의료계와 정부가 보다 전향적인 태도로 실효적인 대책을 갖고 대화에 나서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관련 이 대표는 특히 의사들의 집단 휴진 방침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정부여당이 '민생'을 말로만 하지말고 실제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지금도 집행 권한을, 행정 권력을 가진 집권 세력이다.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 가진 최고위원회에서 우선 "오늘은 민주주의의 새로운 문을 연 6.10 항쟁 37주년 기념일이다.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역사의 교훈을 지난 총선에서도 우리는 확인했다"면서 6.10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기렸습니다.

그는 "그러나 윤석열 정권이 이런 총선 민의를 제대로 수용하고 있는지 의문다. 민심의 경고를 계속 무시하면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난날의 역사를 답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서 "민생의 모세혈관이라고 할 소상공인이 생사 벼랑으로 계속 몰리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 시기의 대출원금 상환까지 다가오고 있다. 모세혈관이 막히면 생명을 잃는 것처럼, 골목 상권의 소상공인들의 위기를 그대로 방치하면 경제에 심각한 손상이 오게 될 것이다. 이런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민주당은 코로나 시기의 대출금을 10년 이상 장기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조속히 제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여당도 민생 지키기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장기 분할 상환 문제는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오늘이라도 당장 집행할 수 있다. 굳이 입법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이 점에 대해서 동의하시면 곧바로 시행해 주시기를 부탁한다. 지난 총선 때도 말씀드렸다. 지난 총선 때 보면 정부여당이 바로 시행할 수 있는 정책인데도 앞으로 선거에 이기면 이런 것 저런 것 하겠다, 이런 약속을 한 것이 많다. 국민 우롱 아닌가"라며 꼬집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집행 권한을 가지고 있어서 당장 할 수 있는 일인데, ‘선거에 이기면 하겠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선거에 혹시 좋은 결과가 나지 않았으니까 못 하겠다, 이런 것은 아니겠지요? 여당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 말로만 ‘민생, 민생’ 하지 마시고 행동으로, 실천으로 보여 주시기 바란다. 정부여당은 지금도 집행 권한을, 행정 권력을 가진 집권 세력이다.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서 "의료대란이 심각하다. 의료대란이 벌써 100일을 넘었다. 갈등 양상이 악화 일로인 상황에서 의협이 18일에 집단 휴진을 선포해서 국민들께서 우려가 크다. 혼란이 더 장기화되지 않도록, 의료계든 정부든 둘 다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정부는 이제 자존심 싸움 같은 것 그만두고, 보다 전향적인 태도로 적극적으로 실효적인 대책을 가지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 의료계도 집단 휴진 방침을 거둬야 한다.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또한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한다고 한다. 국가 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문제이고, 그중에서도 핵심이 바로 국가의 안전 보장, 즉 안보다. 안보라고 하는 것은 정말로 중요한 정책 과제여서 정략적 목적으로 악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은 그간 지속적으로 북한의 도발적 행태를 규탄하고, 또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해법을 모색하라고 촉구해 왔다. 남측의 민간단체들이 북측을 향해서 대북 삐라, 전단을 뿌린다고 해서 북측 당국이 나서가지고 오물을 남측으로 날려 보내는 것, 이것 좀 그렇지 않은가"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또 거기에 대응한다고 군사 합의를 파기하고 북측으로 확성기를 다시 설치해서 대북 비방 방송을 하겠다, 이런 남측의 태도 너무 유치하지 않은가. 유치한 것까지는 좋은데, 이것이 또다시 북한의 조준 사격을 유발할 것 같다. 북한이 공언하지 않았는가. 그러면 다시 또 남측에서 북측을 향해서 열 배 대응사격하지 않겠는가.  그러면 북측이 또 남측을 향해 또 더 큰 보복하지 않겠는가.  그러면 남측은 또 북측에 또 열 배 보복하지 않겠는가 결국 마지막이 어떻게 되겠는가.  대북 전단으로 시작된 것이 결국은 국지전, 또는 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러한 쌍방의 대응을 보면서 남북의 당국들이 과연 국민의 안전, 또 국가 공동체의 안전을 고려하고 있는가 하는 점에서 의문이 든다. 서로 자중하고, 서로 공존할 길을 찾아야 한다. 군대가 존재하는 이유는 전쟁을 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다. 군대는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군대는 전쟁을 막는 것이 목표다. 군대는 전쟁을 하지 않도록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임무다. 안보는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안보다. 안보 정책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남북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유치한 치킨 게임, 중단해야 한다. 북한 당국을 규탄하면서도, 남한 당국의 자중과 또 신중한 대응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려 있지 않은가.  지금 군에 자식들을 보낸 부모님들이 오물 풍선 날아온다고 주말에 비상경계근무를 실시해서 휴가도 못 나오고, 혹시 이러다 제대로 못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하는 것,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해가 최소화되도록 하는 것,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정부가 해야 될 일이라는 점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상, 창업일보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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