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30. 17:11ㆍ뉴스
[공정언론 창업일보]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 국회 사랑재에서 경제주체 5단체와의 ‘국회의 사회적 대화를 위한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화 정례화와 실무협의체 가동을 제안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노사 5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우 의장은 간담회에서 “노사 5단체는 역사와 사회적 영향력이 있지만, 각기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양보하며 협력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 사회적 대화는 입법과 예산 과정에 각 경제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전환, 녹색전환, 노동과 산업·중소기업 분야의 과제와 저출생 문제 등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우 의장은 “노사 5단체 대표와 국회의장이 정기적으로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실무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은 “디지털 기술 혁신과 인구 고령화 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경제주체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일준 부회장은 “국회가 민의를 수렴해 갈등을 해결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배조웅 부회장은 “이번 간담회가 노사 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기후위기와 인구절벽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주체들의 책임감 있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인구소멸과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인식은 모두가 공유하고 있다”며, “사회적 지속 가능성을 위해 합리적인 대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경제주체 5단체는 우 의장의 제안에 따라 사회적 대화를 위한 실무협의체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회 측에서 조오섭 의장비서실장과 입법·정무·정책 수석비서관들이 함께 참석해 논의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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