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으로부터 위임 받은 권력...사적 남용하면 책임 물어야

2024. 6. 2. 07:46이슈&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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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윤석열 대통령,  국회의원들이 아니라, 바로 국민들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일 오후 서울역 4번출구 인근에서 '윤석열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다면 그 책임을 국민들이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통령이 거부하면 아무리 압도적 다수가 찬성해도 국회는 입법을 하지 못한다. 삼권분립의 나라 맞는가"라며 거리로 나온 이유를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오후 서울역 4번출구 인근에서 '윤석열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다면 그 책임을 국민들이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tv 캡처



이 대표는 "권력은 대통령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통령과 그 측근들의 범죄와 비리를 은폐하는 수단이 아니라, 오로지 국민만을 위하여 사용되어야 하는 절대 공적 권한"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적으로 남용하며 국민을 능멸하고 이 나라 미래를 해치는 데 사용한다면 그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바로 우리 국민들이 물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께서 합법적인 수단으로 이번 총선에서 이 나라 대한민국 주인의 뜻이 이러하다 분명히 밝혔음에도, 그래서 대한민국 공화정 역사상 최초로 야당 단독으로 과반을, 그것도 압도적 과반을 주면서 여당을, 대통령을 심판했다. 그런데도 반성을 하거나 또는 방향을 바꾸는 것은 고사하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냐, 국민들이 아니라 내가 이 나라의 주인이다, 아니 왕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것 같다.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지배하는 왕의 나라가 아니라, 이 나라 민초들의 나라, 민주공화국 "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투표로 심판했음에도, 승복하지 못한다면 이제 국민들이 힘으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 나라 주인이 국민이고 우리가 맡긴 권력을 결코 너희들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 사용하는 데 내버려 둘 수 없다.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국민의 뜻에 따르지 않는 국민의 일꾼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바로 우리가 직접 손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자유가 존중되어야 할 민주공화국이다. 그 자유란 많이 가진 자, 힘이 센 자들의 폭력적 자유가 아니라, 공정한 조건 속에서 모두가 함께 누리는 자유여야 한다. 불량 식품을 사 먹을 수 있는 자유, 고리사채업자에게 간을 내주면서까지 고리를 주면서 돈을 빌릴 자유. 죽은 선택할 자유가 아니라 인간답게 살아갈 공평한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 그게 바로 민주공화국"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평등의 가치가 존중되는 공화국다. 출발점이 동일한데, 누군가는 벤츠를 타고 출발한다. 누군가는 자전거를 타고, 누군가는 도보로, 누군가는 목발을 출발하는데 출발점이 동일하다고 그게 평등한 나라겠는가. 실질적으로 평등한 나라, 그게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대한민국의 가치이고, 그게 바로 민주공화국의 진정한 평등"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인권이 존중되는 나라여야 한다. 연대 가치가 살아있는 나라여야 진정한 민주공화국이다. 계층으로, 지역으로, 세대로, 남녀로 나눠서 서로 증오하고 대결하는 나라가 아니라,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공동체 구성원으로 서로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나라. 우리 주변과 함께 손잡고 모두가 공정한 기회를 나누는 진정한 연대의 나라가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제 이 나라는 우리가 맡긴 대리인들의 힘으로 제대로 가기는 어려운 것 같다. 이제 이 나라의 권력의 주체이자, 이 나라의 주인이고, 이 나라의 미래와 우리 모두를 책임져야 하는 바로 우리 자신. 대한민국 국민들이 직접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따로따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우리가 이제 작은 차이를 넘어서 함께 손잡고 힘을 합쳐야 한다. 우리 옆에서 서 있는 이 자리에 함께 한 동지 여러분,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서로 손잡고 서로에게 격려 한번 해주시지 않겠는가. 비록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할지라도, 이 장면을 함께 시청하고 계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이대로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지 않은가. 이대로 더 이상 방치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제 우리가 직접 함께 손잡고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다, 바로 이 나라의 주인이 우리다, 이 나라의 모든 권력은 우리를 위해서 사용하라고 우리가 그들에게 잠시 맡긴 것이다’라는 것을 직접 증명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안전벨트를 단단하게 매다. 우리 앞에는 탄탄대로가 아니라, 가면 갈수록 더 험해질 험로가 놓여있다. 이제 그 길을 탄탄대로로 개척하며 다시 나아가야 한다. 퇴행하는 역사를 바로잡고, 잘못 가는 국정을 되돌리고, 우리가 맡긴 모든 권력이, 우리가 피땀 흘려 번 돈으로 낸 우리의 세금이 특정 소수의 부정한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과 우리 다음 세대들의 미래를 위해서 제대로 쓰여지는 진정한 민주적인 나라, 그런 나라로 다시 출발해야 한다. 그 힘은 오로지 국민 여러분에게만 있다.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권한, 여러분의 기대에 발맞추어 더불어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 망설이지 않고 신속하게, 강력하게 국민이 준 권력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믿고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왜 국회에서 일하지 않고 길바닥으로 나왔느냐고 뭐라 한다. 국회에서 일하려 하지만, 모든 것을 대통령이 거부한다. 대통령이 거부하면 아무리 압도적 다수가 찬성해도 국회는 입법을 하지 못한다. 삼권분립의 나라 맞는가. 대통령은 행정을 책임지고, 국회는 입법을 책임지는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이 여당이 동의하지 않는 모든 법안을 거부하고 있다. 국회의 권능과 존재를 부정한다. 삼권분립을 부정한다. 당연히 해야 될 특검을 거부한다. 이제 국회에서 제도 내에서만 싸우기에는 힘든다. 이제 안에서 밖에서 함께 싸우겠다. 국민이 주신 권력으로 우리가 대신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되,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길거리에서 밤낮없이 쉬지 않고 싸우겠다.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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