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 08:36ㆍ이슈&포커스
[공정언론 창업일보]조국혁신당은 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을 포위하는 집회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 수사 겸허히 받으라고 촉구했다.
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날 "채 해병 특검법이 부결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전국방부 장관과 계속 전화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것도 윤 대통령이 과거 개인적으로 쓰던 스마트폰이었다고 한다. 왜 그렇게 특검 수사를 거부했는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개인 스마트폰을 공수처에 제출하라. 한동훈씨처럼 얍삽하게 스무 자리 비밀번호 만들어 놓지 말고 비밀번호를 풀고 당신의 스마트폰을 공수처에 제출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조 대표는 이어서 "22대 국회가 이제 열렸다. 조만간 저희는 채해병 특검법을 제출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세 번째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채해병 특검법을 수용하라. 조국혁신당은 특검법은 그물 올을 더 촘촘히 만들어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 엄중한 시국을 만든 윤석열 대통령, 출근하셨는가? 아마도 토요일이라고 관저에서 여유 있게 쉬고 계실 것 같다. 그러나 참모들은 나왔을 것이다. 잘 듣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똑똑히 보고하길 바라다"며 포문을 열었다.
조 대표는 "지난주 시민사회와 정당들, 전국에서 모여든 국민들이 여당에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 국회에서 재의결을 요구했다.윤석열 대통령에게는 특별검사 임명을 요청했다. 그랬더니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국민의힘은 똘똘 뭉쳐서 국민의 요구를 내팽개쳤다. 그리고 대통령실은 '당과 대통령실은 공동운명체'라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 뒤 어떻게 한 줄 아는가. 여당 의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지나간 건 다 잊자. 여러분을 보니까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오늘 제가 좀 욕 좀 먹겠다. 테이블마다 다니면서 여러분들에게 맥주로 축하주 한 잔씩 드리겠다”...이게 대통령이 국민의힘 워크숍에서 한 말"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엄숙한 워크숍을 축하 술잔치로 만들었다. 윤 대통령은 기분이 좋았던지, 어퍼컷 세리머니까지 했다. 그러나 국민여러분 이날이 어떤 날인지 아는가. 얼차려를 받다가 숨진 육군 훈련병의 영결식이 열린 날이다. 생때같은 자식을 가슴에 묻고 피눈물을 흘리는 부모에게 사과는 못할 망정 술을 돌리고 어퍼컷 세리머니를 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묻는다. 우리 젊은이 목숨값이 당신들에게는 겨우 그 정도인가. 그날 날린 당신의 어퍼컷은 누구를 향한 것인가. 지켜보는 국민은 진짜 한 방 맞은 것처럼 아픕니다.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이 든다. 윤 대통령이 맥주를 따라주고 어퍼컷을 하자 좋다고 웃는 여당 국민의힘 의원들, 귀하들은 윤 대통령과 함께 침몰하는 것을 택했다. 지나간 건 다 잊자고요? 우리 혁신당은, 그리고 국민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더 주목할 것이다. 절대 잊지 않고 더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최근 대통령실 사진 중 가장 눈에 띄는 게 무엇이었는가.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기자단을 모아놓고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를 해주는 모습이었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소름이 끼친다. ‘변사또 잔치’하듯 잔치를 열었다. 불과 나흘 뒤 온 국민이 안타까워하는 채 해병의 사망 전후를 살필 특검법이 다뤄질 판인데 말이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킨 대통령이다. 국민 목소리를 듣기는 듣는 것인가. 자, 이제 제가 대신해서 국민의 목소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첫째, 공수처 수사, 겸허히 받으라! 채 해병 특검법이 부결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전국방부 장관과 계속 전화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것도 윤 대통령이 과거 개인적으로 쓰던 스마트폰이었다고 한다. 왜 그렇게 특검 수사를 거부했는지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서 "국민의 목소리 두 번째를 전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의 개인 스마트폰을 공수처에 제출하라. 한동훈씨처럼 얍삽하게 스무 자리 비밀번호 만들어 놓지 말고 비밀번호를 풀고 당신의 스마트폰을 공수처에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세 번째, 22대 국회가 이제 열렸다. 조만간 저희는 채해병 특검법을 제출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세 번째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채해병 특검법을 수용하라. 조국혁신당은 특검법은 그물 올을 더 촘촘히 만들어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천라지망’이라는 옛날 말이 있다. 하늘과 땅의 그물은 성겨 보여도 모든 걸 잡는다. 새로운 채해병 특검법은 천라지망이 되어 사고 책임자와 수사 회피 범인들을 빠짐없이 옭아매고 잡아낼 것이다. 조국혁신당이 오늘 이렇게 대통령실을 둘러쌓다. 민심의 포위이다. 똑똑히 들으라. 제가한번 먼저 외치겠다. 뒷말만 따라 해해달라.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국민은 거부권을 거부한다. 새 채해병 특검법 수용하라”고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조국 #윤석열 #공수처 #채해병특검법 #천라지망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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