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2. 17:19ㆍ이슈&포커스
[공정언론 창업일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영수회담을 환영하며 "이번 회동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대통령께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들은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려라’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셨다.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 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어섰다. 5개월 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서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것 같아서 참으로 걱정이다. 이미 과일·채소 중심의 기록적인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에 무려 세 번째로 높다고 한다.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 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에 물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태연하게 말하고 있다. 마치 지난해에 상저하고를 노래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국민들께서는 ‘유가가 오를 때는 과도하게 오르지만 내릴 때는 찔끔 내린다’, 이런 불신과 불만을 가지고 있다. 정부가 업계의 팔을 비트는 방식으로 근본적인 해결은 불가능하다.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 정부는 막연하게 희망 주문만 욀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로 국민 부담을 덜어야 한"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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