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민주주의 훼손, 경제 위기 불러올 것"

2024. 10. 12. 20:19이슈&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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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2일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에서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를 지원하는 집중 유세를 열고, 현 정부의 비민주적 행태와 경제 정책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하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촉구했다.

"정부 민주주의 훼손, 경제적 위기 불러올 것"


 이재명 대표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단순히 한 지역의 구청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정부의 비민주적인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현 정부는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고,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며 "국민의 뜻과 상관없이 권력을 행사하는 정권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현 상황을 지적하며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 지수가 폭락했고, 외국 연구기관들도 우리나라가 독재로 나아가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의 가치가 무시되면 경제와 민생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민주주의와 경제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 정책 실패와 민생 파탄 비판

이 대표는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비민주적인 국가에 투자할 기업은 없다"며 "현재 대한민국은 공정한 경쟁이 어려운 사회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만 100만 명의 자영업자가 문을 닫았고, 수백만 명이 생계를 잃었다"며, 정부가 이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기업들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고 주가조작과 같은 불공정한 행태가 만연하고 있다"며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경제가 아니면 해외 투자자들도 떠나고, 국내 인재들도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금정구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주당이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문수 노동부 장관 임명 비판

이재명 대표는 김문수 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문제도 언급하며 "김문수 후보자는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인사 임명은 국민의 신뢰를 잃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실패한다"며, 현 정부의 인사 정책을 비판했다.

김경지 후보, 능력과 성실함 강조

이 대표는 김경지 후보를 두고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모두 합격한 능력 있는 후보일 뿐만 아니라, 기재부에서 열심히 일하며 지역에서 변호사로 공익활동을 펼쳐온 진정한 일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경지 후보가 금정구청장이 되면, 1년 8개월 동안 금정구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침례병원 공공화와 같은 정책들이 김 후보의 리더십 하에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의 역할과 김경지 후보에 대한 지원 약속

이재명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며, 김경지 후보의 구청장 당선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회의 입법권력을 가지고 있고, 국정 감시와 견제 역할을 통해 정부와 협상해 나갈 것"이라며, "김경지 후보가 당선되면 금정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끝으로 "이번 선거는 금정구청장을 뽑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경제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로서 금정구민의 한 표 한 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정구민 여러분의 투표가 정부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며 김경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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