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전략, 직무분석에서 해법 찾다

[공정언론 창업일보]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취업진로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4년 추계학술대회가 15일 서울 강남구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직무중심 채용시대, 대기업 직무분석과 취업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취업진로학회와 추계학술대회 공동개최

개회축사하는 한국고용정보원 신종각 부원장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직무기반 채용 트렌드에 대응해, 업종별 직무분석과 효과적인 면접전략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감 있는 조언과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15일 한국취업진로학회와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총 5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대성 대진대 교수가 ‘직무중심 채용의 문제점과 대응전략’을 발표하며, 새로운 채용 패러다임의 도입이 구직자들에게 요구하는 변화와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이상원 팀장(전 SK 건설)이 ‘인사 직무분석과 대졸 구직자 면접전략’을 발표하며 실질적인 취업 전략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조세현 CJ제일제당 대리가 ‘영업직 직무분석과 면접전략’을, 고권애 우리은행 차장이 ‘은행권 직무분석과 면접전략’을 발표하며 각 분야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면접 팁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한현구 LG생활건강 파트장은 ‘마케팅 직무분석과 면접전략’을 통해 채용 과정의 실무적 관점을 전달했다.

한국고용정보원 신종각 부원장은 “급변하는 채용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직무 이해를 기반으로 한 구직전략이 필수”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청년 구직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명확히 파악하고 개발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청년 구직자와 취업 전문가 간의 교류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취업전략을 제시하며,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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