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9. 17:49ㆍ뉴스
[공정언론 창업일보]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말 비상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오랜 경륜으로 당의 위기상황을 관리하는 것을 뛰어넘어 비대위원 구성때는 정말 비상한 위원들을 모셔야 한다. 우선 총선TF책임을 맡은 조정훈의원, 서울 노원에서 당선된 김재섭 당선인, 그리고 수도권에서 석패한 당협위원장들을 과감하게 발탁해서 총선패인부터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왜 이렇게 대패했는지 처절하게 반성하고 선거에 다시 이길 수 있고 국회에서 이재명민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주말에 시장과 상가 인사, 그리고 여러 지역행사장에서 만난 민심은 탄식과 걱정으로 가득찼다. 선거이후 몸져 누워셨다는 분도 있을 정도로 상심이 컸다. 이런 걱정을 제대로 파악해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말 비상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신한국당 이래로 수도권 선거에서 간혹 이긴 적이 있지만 지금은 수도권 충청권에서 승리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마치 천수답처럼 용케 비가 내리면 수확을 거두고 평소에서는 장담하기 어려운 수도권 천수답 정당으로 고착되지 않으려면 정말 확실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우리는 보수기치를 내걸고 건전재정을 지켜서 젊은 세대에게 국가부채와 절망을 안겨줘서는 안된다고 진심으로 주장하는데 왜 젊은 세대는 우리를 외면하는가. 여의도연구원장이 지난주 토론회에서 밝힌 것처럼 2002년 대통령선거에서 노무현후보에게 압도적인 표를 몰아준 세대가 이제는 40대 50대가 되어 우리당을 외면하고 백안시하는 구조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그런 반성과 전략없이 적당히 비대위 기간을 마치고 또다시 줄세기우기식 지루한 전당대회만 준비한다면 국민들로부터 더욱 외면받을 수 있다"도 덧붙였다.
최 의원은 "한편으로는 당장 이재명민주당의 거센 압법 폭주가 시작된 원내에서 치열하게 108명의 소수여당으로 맞설 준비가 절실하다.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상임위와 본회의장을 지키고 민주당의 강변과 억지를 논리와 사실로써 반박하고 국민들에게 호소할 수 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원내에 집중해야할 시기에 처절한 반성도 새로운 전략도 없는 전당대회 준비는 오히려 원내대응 집중성만 떨어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국회개혁의 주도권을 쥐고 가기 위해서 우리가 공천받을 때 약속했던 불체포특권포기, 국민의 불신과 조롱대신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에 앞장서야 한다. 당을 더욱 정책중심으로 바꾸고 정책역량을 강화할 새로운 싱크탱크도 필요하다. 의원실 보좌진도 상임위 중심으로 재편해서 당의 정책역량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MG새마을금고 재단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 마감 (0) | 2024.04.30 |
---|---|
"구하라 엄마에 돈 줘야 할까?" ...자식을 버린 부모의 유류분에 대해 (0) | 2024.04.30 |
농협경주교육원, 조류 체험교육 학습장 ‘경주버드파크’와 MOU 체결 (0) | 2024.04.29 |
이재명 "학생인권조례폐지는 학생인권에 대못 박는것" (0) | 2024.04.29 |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신임 원장에 최현호 박사 취임 (0) | 2024.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