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1. 22:06ㆍ뉴스
[공정언론 창업일보]기상청에 납부되는 기상정보 사용료가 3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확한 기상 예보로 인한 항공사의 회항 건수가 크게 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은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항공기상 정보의 품질 문제와 회항률 증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기상정보 사용료 납부 총액 2배 이상 증가
김위상 의원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들이 기상청에 납부한 기상정보 사용료는 2021년 약 10억 3천만 원에서 2024년 8월까지 약 24억 5천만 원으로 3년 사이에 2배 이상 증가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3억 5천만 원*과 27억 4천만 원**의 납부액을 기록했다.
항공기 회항 건수 2.8배 증가
그러나 기상정보 사용료가 증가한 것과는 반대로, 부정확한 기상 예보로 인한 항공사의 회항 건수도 함께 늘어났다. 2021년 22건, 2022년 45건, 2023년에는 62건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 8월까지는 33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 전과 비교해 약 2.8배증가한 수치다.
김 의원은 “급변하는 기상 상황이 기상청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면서도, 정확한 예보 제공을 위해 추가적인 관측 장비 설치**와 기상청의 수치예측모델 특화 모형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의 기상정보 사용료는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이지만, 원가 회수율은 한국이 10%를 겨우 넘는 수준에 불과해, 요금 인상을 계획 중이다. 그러나 회항률 증가와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기상정보 품질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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