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정감사 돌입 "윤석열 정책 실패 집중 추궁"

[공정언론 창업일보]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에 돌입하며, 민생 및 윤석열 정부의 정책 실책을 강하게 추궁할 방침을 밝혔다.

특히 민주당은 ‘국정농단 의혹’과 ‘경제·민생 위기’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당대표는 국정감사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분명히 하며 “국정의 난맥상을 명확히 파헤치고,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철저한 국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국민들에게 시원한 해답을 제공할 수 있는 감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국정감사 돌입 "윤석열 정책 실패 집중 추궁" - 창업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감사를 ‘3·6·5 국감’으로 명명하며, “윤석열 정권의 6대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겠다”고 선언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김건희 여사의 여러 의혹에 대해 끝까지 추궁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이의 갈등을 지적하며 "윤한 갈등이 더 심화될 경우 정부의 무능함이 더욱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한 “윤석열 정부의 무대책은 보수의 괴멸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적 행태를 비판하며 “보수의 이름으로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정당이 정상화되어야 한다"며, 보수 내부의 변화를 촉구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대선 여론조사 관련 의혹을 언급하며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는 이 사안은 대선 무효로 이어질 수 있는 핵폭탄급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또한, "검찰은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고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순호 최고위원은 낙동강 녹조 문제를 강조하며, “녹조독의 위험성을 고려할 때 낙동강의 모든 수문을 열고 보 처리 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낙동강 녹조 독소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며, 정부의 무대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정책 실패를 낱낱이 파헤치고, 국민을 위한 민생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민주당은 진정성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