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0. 19:06ㆍ이슈&포커스
[공정언론 창업일보] 창업일보 뉴스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0일 국회사무처 등 5개 국회 소속기관 업무보고를 받고 "민주주의 개헌을 통해 국민통합과 지속가능한 국가 미래 비전을 제시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열린 국회 운영으로 국민이 힘들 때 ‘기댈 언덕’ 같은 국회를 만들자"고 밝혔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국회사무처 등 5개 소속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날 업무보고는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국회가 되기 위해 각 소속기관들이 그동안 준비한 중점과제를 보고받고, 우 의장이 제22대 국회의 비전으로 제시한 「국민을 지키는 국회, 미래로 나아가는 국회」를 국회 전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우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제22대 국회에 대해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그 역할이 매우 막중한 상황"이라며, "제22대 국회는 민주주의 개헌을 통해 국민통합과 지속가능한 국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삼권분립을 수호하는 개혁국회’의 상을 국민에게 보여드려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일 잘하는 혁신국회’를 위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열린 국회를 운영해 국민이 힘들 때 찾는 ‘기댈 언덕’ 같은 국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습니다.
이에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국회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국회사무처를 비롯한 5개 소속기관이 하나가 되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또한 "내부적으로도 과감한 혁신을 통해 의원들의 다양한 의정활동이 국민께 잘 전달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국회 구성원들이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도 힘쓰겠습니다"라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업무보고는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국회미래연구원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국회사무처는 우 의장의 미래 비전 핵심목표에 맞추어 삼권분립을 수호하는 개혁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민생국회, 일 잘하는 혁신국회를 보고했습니다.
국회도서관은 국가 어젠다 지향, 의회도서관, 인공지능 대전환 선도, 미래도서관, 지식문화 플랫폼, 국민의 도서관을 보고했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국가적 현안 해결을 위한 과제 추진, 국회 재정통제권 강화 지원, 정책역량 제고 기반 구축을 보고했습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과학적·전문적 입법활동 지원, 입법정책 플랫폼으로서 의정활동 지원, 연구기반 조성을 보고했습니다.
국회미래연구원은 핵심 어젠다 중심 중장기 연구 추진, 활용도 높은 미래연구 추진, 미래이슈에 대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의제 제공, 내·외부 정책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보고했습니다.
우 의장은 국회 소속기관들의 보고에 대해 "2개월간 검토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제22대 전반기 국회 운영은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한 중심 역할’, ‘진짜 민심, 살아있는 민심 청취’, ‘사회변화에 맞춰 길을 만들기 위한 개헌’, '저출생·균형발전·기후위기 등 미래의제 대비’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사회적 갈등 해소의 장으로서 국회의 역할과 관련하여 "갈등 해소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면서, "국회가 가지고 있는 권한과 역할이 있으니, 작은 주제부터라도 갈등 해소를 위한 사회적 대화 플랫폼을 구성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서 우 의장은 "현장의 살아 있는 민심 파악이 중요합니다"면서 "국회의장이 의장석에서만 보이는 시대는 끝내야 합니다. 국회의장으로서 국민들의 고충을 어떻게 들을 것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는 환경보호에 대한 우 의장의 평소 소신에 따라 ‘종이없는 국회’ 조성의 일환으로 발간물 없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국회 소속기관장으로 김민기 사무총장, 이명우 도서관장, 조의섭 예산정책처장, 박상철 입법조사처장, 김현곤 미래연구원장이 참석했고, 진선희 입법차장, 박태형 사무차장도 함께 했습니다.
의장비서실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이 참석했으며, 운영위원회 김상수 수석전문위원 등 각 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양성 사무처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부서장도 함께 했습니다.
이상, 창업일보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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