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김용만·김준혁·이재강, 일본 정부에 가해 역사 축소·왜곡 항의 서한문 전달

2024. 6. 21. 07:08이슈&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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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더불어민주당 이수진·김용만·김준혁·이재강 의원이 20일 일본 정부에 가해 역사 축소 및 왜곡을 항의하는 서한문울 전달했다. 민주당 역사와정의특위 이수진 공동위원장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한일 양국의 관계개선을 위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하고 “일본 총리에게 보내는 국회의원들의 서한문이니, 기시다 총리의 답변을 달라”고 밝혔다.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역사와정의특별위원회)은 이날 오후 김용만·김준혁·이재강 의원과 함께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역사 왜곡 중단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항의 서한문을 주한일본대사관에 전달했다.

일본 정부에 전달한 서한문의 주요요구 내용은 일제 식민지 확대와 태평양전쟁 등 가해 역사를 축소·왜곡한 일본 교과서 즉시 폐기 요구, 조선인을 강제동원했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단,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 진실규명 및 유해 봉환 해결, 네이버 지분 매각 관련 부당 개입 중지,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항의 등이다.



김준혁 의원은 서한문 전달 전 진행한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역사 왜곡 중단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항의서한 전달 기자회견〉에서 “보류 권고를 받았는데도,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 세계유산을 추진하고 있다. 사도광산에 5천 6백 명의 조선인이 강제로 동원됐다는 내용이 이미 드러났다”며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약속)일본 정부는 약속을 어기고 있다.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해 항의하고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재강 의원은 “일본 정부가 행정지도를 통해 사실상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지시하며 경제영토까지 넘보는 모습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일본 정부에게 사과와 반성을 토대로 과거사를 직시하고 인정하는 믿음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수진 의원은 주한일본대사관의 야마모토 몬도 정무공사에게 서한문을 전달하며 “주한일본대사는 우리의 면담 요청에 응하지 않아, 서한문만 전달하고 가겠다”며 “일본 총리에게 보내는 국회의원들의 서한문이니, 어떻게 생각하는지 기시다 총리의 답변을 받고 싶다 ”고 전했다.

김용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외교 방향이 대한민국을 대변하지 않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다”며 “지금 이 서한문은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되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이웃나라와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싶음에 있다고 총리에게 전달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수진 의원은 기자회견 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한일 양국의 관계개선을 위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진실을 규명하는데 앞장 설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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