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3. 15:04ㆍ이슈&포커스
[공정언론 창업일보]조국혁신당 김보협 대변인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며 대통령 탄핵소추안 초안을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이 계속해서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탄핵은 피할 수 없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실형 선고와 관련하여,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이를 정권에 유리한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혐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재판은 재판, 특검은 특검, 그리고 탄핵은 탄핵”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명태균 게이트’를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가 특검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건희 특검법은 국회에서 이미 세 차례나 압도적 다수의 찬성으로 통과됐지만,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번번이 무산됐다”며, 이를 “대통령의 권력을 이용한 비호 행위”로 규정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혐의가 명백한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을 계속 거부한다면, 국민적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탄핵은 윤석열 정권이 선택한 길이자 국민이 요구하는 필연적 결과”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21일 공개할 탄핵소추안 초안을 통해 다른 야당 의원들, 전문가, 그리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탄핵소추안 초안은 단순히 정치적 메시지가 아니라, 국민의 뜻과 의지를 모아 헌법과 법률에 따라 철저히 준비된 문서”라며, 정치적 환경이 성숙되면 범야권의 힘을 모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하고, 국민 앞에 범죄 혐의를 털어놓으며 용서를 구하지 않는다면 탄핵을 통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조기 종식시키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특검법을 계속 거부한다면, 이는 대통령 부부와 여당이 함께 몰락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은 국민의 뜻을 따르는 것”이라며, “조국혁신당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통해 정의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윤석열 정권과 여당을 향한 강력한 경고와 함께, 국민의 요구를 대변하기 위한 조국혁신당의 입장을 명확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21일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와 이를 둘러싼 논의가 향후 정치권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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