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티드 마인즈, 배틀그라운드 PGS 5 우승으로 2연패 달성

[공정언론 창업일보]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주최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5’가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ted Minds)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우승으로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PGS 사상 최초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PGS 5는 전 세계 2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태국 방콕의 TVT 그린 파크 스튜디오에서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됐다. 그룹 스테이지를 통해 선발된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총 18매치를 치렀고, 치열한 경쟁 끝에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총점 133점으로 왕좌에 올랐다.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1일 차에 22점으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나, 2일 차에 68점을 추가하며 3위로 급상승했다. 마지막 날에는 43점을 추가해 17 게이밍, 나투스 빈체레(NAVI), 소닉스(SQ) 등 강팀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각 팀 간 점수 격차가 매우 적어 우승팀의 점수가 이전 대회보다 낮은 133점에 그쳤다. 이는 앞선 PGS 우승팀들이 기록한 157~177점과 비교되는 치열한 경쟁의 결과였다.

한국의 광동 프릭스(KDF)는 파이널 스테이지 첫날 3위까지 오르며 선전했으나, 최종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젠지(Gen.G)도 마지막 경기에서 치킨을 획득하며 11위에 자리했다. 반면 지엔엘 e스포츠와 T1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각각 21위와 24위에 그쳐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이번 우승으로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으며, PGS 포인트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연말 열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의 MVP는 트위스티드 마인즈의 아르툠 아다킨(닉네임: 이그잼플)으로, 그는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35킬과 7,622 대미지를 기록하며 두 대회 연속 MVP에 선정됐다.

PGS 5에 이어 PGS 6는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4개 팀은 다시 한번 총상금 30만 달러(약 4억 2,000만 원)를 두고 경쟁하며, 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이 PGC 2024에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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