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화석(古代化石), 오목공원에서 다시 깨어나다.

2024. 11. 18. 08:15이슈&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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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목공원 내 ‘그림쉼터’에서 고대화석수집가 유홍진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화석이 간직한 지구의 역사’라는 주제로 화석수집가 유홍진이 지난 30년간 국내외에서 수집한 260여점의 희귀 작품중 50여점이 선보인다. 유홍진 소장가는 양천구에 거주하면서 교육문화도시인 양천구 청소년들과 구민들을 위해 그동안 소중하게 간직해온 화석들을 공개한 것이다.

 

고대화석수집가 유홍진,오목공원 그림쉼터에서 전시회



유홍진 소장가는 “세계 각지에서 발굴된 최소 5,000만년에서 1억년 이상 된 각종 동식물 화석들로 지질시대 변화 시기인 지구 대격변기에 의해 만들어진 화석을 통해 지구와 생명의 역사, 그 경이로움을 체험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형화된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아닌 도시속의 자연공원내 공간에서 전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삼엽충, 암모나이트 등 표준화석을 비롯한 공룡(육식, 초식) 똥, 어류, 규화목 등 대표적인 화석뿐 아니라 예술적 가치가 있는 다양한 화석으로 선별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전시연계 상시 체험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람객들은 관내 도자공방에서 직접 주문 제작한 자연 친화적인 6종의 ‘화석탁본’ 체험한다. 관내 초등학생등 체험 참여자들은 “화석 체험이 너무 좋아요.” “이런 체험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사라지는 생태계를 생각하면 공원과 잘 어울려요”, “수집가 선생님이 직접 설명해 주시고, 역사와 화석의 생성이유까지 듣게 되어서 재미있고 알찬 시간이었어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전시운영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양천구 중심축에 자리한 목동 오목공원에서 공원속 전시관을 보유한 교육문화도시 양천을 부각할 목적으로 기획했다.”며 “일일 300명 이상 관람객들이 찿아오는 성과를 보여 성공적인 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화석전시’는 이달 26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 10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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