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오리역, ‘한국형 화이트존’ 도입…도시개발 선도 모델로

2024. 11. 1. 20:45이슈&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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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 창업일보]분당 오리역이 ‘한국형 화이트존(White Zone, 도시혁신구역)’ 도입을 추진하면서 도시개발 선도 모델로 탈바꿈헐 전망이다. 

1일 김은혜 의원(국민의힘, 분당을)이 성남시, 국토부와 함께 오리역 통합개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며 분당 오리역 일대를 ‘한국형 화이트존’으로 지정해 도시재생을 촉진할 계획을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세미나에서 오리역을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하고 용도·밀도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개발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신상진 성남시 시장이 참석해 오리역 통합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화이트존’ 도입, 세계적 복합개발 모델로 자리매김  

오리역 일대는 이번 개발을 통해 다양한 상업 및 업무시설, 문화시설이 조성되는 복합지역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미국 보스턴 혁신지구 등 세계적 개발 사례를 참고해 규제 완화와 공간 재구조화를 통한 창의적 도시계획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오리역 복합개발은 1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시도되는 ‘화이트존’ 모델로, 창의적 건축계획과 양질의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은혜 의원 “미래신도시로서 직주근접 도시 건설 목표

김은혜 의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이번 개발이 분당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첫걸음”이라며 “오리역이 직주근접 도시로 자리 잡아 분당을 세계적 미래 신도시의 중심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리역 일대 개발을 통해 한국의 맨해튼으로 분당을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성남시와 국토부, ‘SRT 오리역 신설’ 포함 교통 인프라 확충 논의  

성남시는 SRT 복복선화 계획에 따라 오리역에 SRT 정차역을 신설해 교통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국토부는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SRT 복복선화 반영을 검토하고, SRT 오리역 신설 역시 추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한 주민은 “수십 년간 개발 계획만 무성했던 오리역이 국토부와 지자체 협력 아래 본격적인 개발을 맞이하게 된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김은혜 의원의 오리역 개발 공약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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