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0. 15:06ㆍ이슈&포커스
[공정언론 창업일보]최근 불거진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진보당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아래는 진보당 홍성규 수석대변인의 논평이다.
진보당 수석대변인 홍성규입니다.
국정농단 사태는 아랑곳없이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시끄러운 국민의힘, 집권 여당 맞습니까?
윤석열, 김건희, 명태균 국정농단 사태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이 와중에 집권여당 국민의 힘만 홀로 이른바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시끄럽습니다.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은 익명 처리되는, 최근 전산 오류로 실명이 노출된 상황에서 한동훈 대표의 가족들과 같은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는 글이 다수 올라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사태가 촉발되었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배우자, 장모, 장인, 모친을 넘어서 딸과 같은 이름으로 올라온 비방 댓글이 무려 756개에 이른다고 합니다.국민의힘 안에서까지 한가족 드루킹 사건이라는 비판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 주요 인사들까지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최고위원회에서는 한동훈 대표의 면전에서 김민전 최고위원이 수사기관에 의해 밝혀지기 전에 당무감사를 통해서 먼저 바로잡아야 한다고 직격하기도 했습니다.급기야 경찰에서는 고발을 접수한 데 따라 국민의힘 사무처에 게시판 서버 자료를 보존해달라는 공문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참으로 기가 찰 노릇입니다. 대통령 주변의 국정 농단으로 우리 국민들은 다시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고 있는
이 와중에 정작 국정운영의 공동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게시판 논란으로 집안 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말입니까?
참으로 한가롭습니다. 민망함을 넘어서 그야말로 분노스럽기 짝이 없습니다.무자격 대통령을 배출한 무자격 집권 여당답습니다.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을 운영하며 우호적인 여론 형성을 위해서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콘텐츠를 유포한 의혹을 받았던 한동훈 대표이기에 그저 웃어 넘길 수만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한동훈 대표, 설마 이 민망한 가족 명의 댓글 사태가 사실은 아니겠죠.
그런데 왜 딱 잘라 부인을 못하고 있습니까? 간단하게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당내곳곳에서 재개되는 당무감사는 왜 계속 거부하고 있습니까?
이상입니다.
*창업일보는 공정사회를 지향합니다. 기사 제보 및 정정 news@news33.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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